에티하드, 아프리카 55개 도시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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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5-10-11 10:33본문
아디스아바바·카불 잇따라 취항, 네트워크 확장 가속
에티오피안항공 조인트벤처로 아프리카 55개 도시 연결
사진=에티하드항공
아랍에미리트 국적 항공사 에티하드항공이 아프리카와 중앙아시아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며 공격적인 노선 확장에 나섰다.
에티하드항공은 9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노선 취항에 이어, 10일에는 오는 12월 18일부터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노선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카불 노선은 올해 에티하드가 선보이는 31번째 신규 노선이다.
아디스아바바 노선은 아부다비 자이드 국제공항과 아디스아바바 볼레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정기편으로, 첫 취항편은 양방향 모두 만석을 기록했다. 이번 취항은 올해 초 발표된 에티오피안항공과의 조인트벤처 본격 가동 시점에 맞춰 이뤄졌다.
조인트벤처를 통해 에티하드항공 승객들은 에티오피안항공의 아디스아바바 허브를 거쳐 아프리카 33개국 55개 이상의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다. 반대로 에티오피안항공 고객들은 아부다비를 통해 아시아, 호주, 중동의 20개 이상 도시로 연결된다.
에티하드항공은 아부다비발 오전 9시, 아디스아바바발 오후 1시 55분 운항하며, 에티오피안항공은 아부다비발 새벽 4시 25분, 아디스아바바발 밤 9시 50분 운항한다. 양사를 합치면 하루 2회 왕복 서비스가 제공된다.
카불 노선은 매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 주 3회 운항되며, 비즈니스 8석과 이코노미 150석을 갖춘 A320 기종이 투입된다. 아부다비 출발편은 오후 2시 45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6시 15분 카불에 도착하며, 카불발은 오후 7시 10분 출발해 같은 날 오후 10시 10분 아부다비에 도착한다. 이번 노선은 UAE에 거주하는 약 30만 명의 아프간인과 전 세계 600만 명 이상의 아프간 커뮤니티를 겨냥한 것이다.
안토날도 네베스 에티하드항공 CEO는 "에티오피안항공과의 조인트벤처가 정식으로 시작되면서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간 연결성을 재정의하게 될 것"이라며 "카불 노선은 여행 수요 대응과 함께 무역, 투자 활성화, 가족과 커뮤니티 재연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티하드항공은 2025년 아프리카 노선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나이로비 노선은 12월까지 주 14회로 증편되며, 다음 달에는 튀니스와 알제 노선이 새롭게 추가된다. 올해와 2026년에 걸쳐 20개 노선이 추가로 취항할 예정이다.
에티오피안항공 조인트벤처로 아프리카 55개 도시 연결

사진=에티하드항공
아랍에미리트 국적 항공사 에티하드항공이 아프리카와 중앙아시아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며 공격적인 노선 확장에 나섰다.
에티하드항공은 9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노선 취항에 이어, 10일에는 오는 12월 18일부터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노선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카불 노선은 올해 에티하드가 선보이는 31번째 신규 노선이다.
아디스아바바 노선은 아부다비 자이드 국제공항과 아디스아바바 볼레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정기편으로, 첫 취항편은 양방향 모두 만석을 기록했다. 이번 취항은 올해 초 발표된 에티오피안항공과의 조인트벤처 본격 가동 시점에 맞춰 이뤄졌다.
조인트벤처를 통해 에티하드항공 승객들은 에티오피안항공의 아디스아바바 허브를 거쳐 아프리카 33개국 55개 이상의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다. 반대로 에티오피안항공 고객들은 아부다비를 통해 아시아, 호주, 중동의 20개 이상 도시로 연결된다.
에티하드항공은 아부다비발 오전 9시, 아디스아바바발 오후 1시 55분 운항하며, 에티오피안항공은 아부다비발 새벽 4시 25분, 아디스아바바발 밤 9시 50분 운항한다. 양사를 합치면 하루 2회 왕복 서비스가 제공된다.
카불 노선은 매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 주 3회 운항되며, 비즈니스 8석과 이코노미 150석을 갖춘 A320 기종이 투입된다. 아부다비 출발편은 오후 2시 45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6시 15분 카불에 도착하며, 카불발은 오후 7시 10분 출발해 같은 날 오후 10시 10분 아부다비에 도착한다. 이번 노선은 UAE에 거주하는 약 30만 명의 아프간인과 전 세계 600만 명 이상의 아프간 커뮤니티를 겨냥한 것이다.
안토날도 네베스 에티하드항공 CEO는 "에티오피안항공과의 조인트벤처가 정식으로 시작되면서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간 연결성을 재정의하게 될 것"이라며 "카불 노선은 여행 수요 대응과 함께 무역, 투자 활성화, 가족과 커뮤니티 재연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티하드항공은 2025년 아프리카 노선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나이로비 노선은 12월까지 주 14회로 증편되며, 다음 달에는 튀니스와 알제 노선이 새롭게 추가된다. 올해와 2026년에 걸쳐 20개 노선이 추가로 취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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