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감성에 현지 문화 더했다...영국항공의 야심찬 라운지 변신
페이지 정보
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5-10-11 12:18본문
수십 년 만의 마이애미 자체 라운지, 런던 외 최대 규모로 오픈
아트데코와 중동 아치 활용한 맞춤형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강화
사진=영국항공
영국항공이 마이애미 국제공항과 두바이 국제공항에 새로운 디자인 컨셉을 적용한 라운지를 열었다. 70억 파운드(약 12조원) 규모 혁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다.
글로벌 건축 디자인 회사 젠슬러와 협업해 완성한 이번 라운지는 영국항공의 영국적 정체성에 각 지역 특색을 결합한 새로운 디자인 컨셉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영국항공은 이 컨셉을 향후 전 세계 라운지 개발의 기준으로 삼을 계획이다.
영국항공 최고고객책임자 칼럼 레이밍은 "고객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이 공간들은 광범위한 라운지 혁신 계획의 다음 단계"라며 "영국의 독창성과 각 목적지의 고유한 특성을 결합해 브랜드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10일 오픈한 마이애미 라운지는 약 3700제곱미터(1120평) 규모로, 런던 외 지역에서 영국항공이 단독 운영하는 라운지 중 최대다. 마이애미에서 항공사가 자체 라운지를 운영하는 것은 수십 년 만이다. 터미널 E 출발 게이트 바로 위에 위치한 이 공간은 마이애미의 아트데코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현지 업체와 미국산 자재를 사용했다.
특히 입구 바닥 벽화가 거울 천장에 반사되면 'London Calling' 문구가 나타나는 등 시각적 포인트를 곳곳에 배치했다. 풀서비스 바가 라운지 중심에 자리잡고 있으며, 중앙 바, 메인 식사 공간, 집중 작업용 포드 등 다섯 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셀프 서비스 식사 공간에서는 제철 마이애미 농산물을 영국식으로 재해석한 요리를 제공한다. 퍼스트 클래스 탑승객은 전용 콩코드 다이닝 룸에서 와규 비프 스트립 로인 등을 즐길 수 있으며, 프리미엄 샴페인과 영국산 스파클링 와인도 이용 가능하다.
두바이 국제공항 터미널 1에 위치한 약 1650제곱미터(500평) 규모의 라운지는 현대적인 영국 디자인과 UAE의 정신을 결합했다. 현지 업체가 시공한 이 공간은 아치형 구조, 패턴 금속 패널 등 현지 건축 특징을 반영했다. 메인 식사 공간의 샹들리에는 거울 천장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위에 영국항공 스피드마크(Speedmarque)가 새겨져 있다.
아랍식 조식과 함께 후무스, 올리브 등 중동식 전채 요리인 메제 셀렉션을 제공하며, 퍼스트 클래스 탑승객 전용 콩코드 다이닝 룸에서는 아랍식 메제, 콩코드 와규 버거 등을 선보인다. UAE 브랜드 커피 플래닛과 항공사의 글로벌 차(Tea) 파트너인 영국 차 브랜드 버철의 음료도 이용할 수 있다.
젠슬러 디자인 디렉터 애슐리 도웰은 "영국항공과 협력해 전 세계에 도입될 글로벌 라운지 컨셉의 길을 개척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라운지 이용은 클럽 월드 또는 퍼스트 클래스 탑승객, 실버 등급 이상의 영국항공 회원, 사파이어 등급 이상의 원월드 고객에게 제공된다.
아트데코와 중동 아치 활용한 맞춤형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강화

사진=영국항공
영국항공이 마이애미 국제공항과 두바이 국제공항에 새로운 디자인 컨셉을 적용한 라운지를 열었다. 70억 파운드(약 12조원) 규모 혁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다.
글로벌 건축 디자인 회사 젠슬러와 협업해 완성한 이번 라운지는 영국항공의 영국적 정체성에 각 지역 특색을 결합한 새로운 디자인 컨셉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영국항공은 이 컨셉을 향후 전 세계 라운지 개발의 기준으로 삼을 계획이다.
영국항공 최고고객책임자 칼럼 레이밍은 "고객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이 공간들은 광범위한 라운지 혁신 계획의 다음 단계"라며 "영국의 독창성과 각 목적지의 고유한 특성을 결합해 브랜드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10일 오픈한 마이애미 라운지는 약 3700제곱미터(1120평) 규모로, 런던 외 지역에서 영국항공이 단독 운영하는 라운지 중 최대다. 마이애미에서 항공사가 자체 라운지를 운영하는 것은 수십 년 만이다. 터미널 E 출발 게이트 바로 위에 위치한 이 공간은 마이애미의 아트데코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현지 업체와 미국산 자재를 사용했다.
특히 입구 바닥 벽화가 거울 천장에 반사되면 'London Calling' 문구가 나타나는 등 시각적 포인트를 곳곳에 배치했다. 풀서비스 바가 라운지 중심에 자리잡고 있으며, 중앙 바, 메인 식사 공간, 집중 작업용 포드 등 다섯 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셀프 서비스 식사 공간에서는 제철 마이애미 농산물을 영국식으로 재해석한 요리를 제공한다. 퍼스트 클래스 탑승객은 전용 콩코드 다이닝 룸에서 와규 비프 스트립 로인 등을 즐길 수 있으며, 프리미엄 샴페인과 영국산 스파클링 와인도 이용 가능하다.
두바이 국제공항 터미널 1에 위치한 약 1650제곱미터(500평) 규모의 라운지는 현대적인 영국 디자인과 UAE의 정신을 결합했다. 현지 업체가 시공한 이 공간은 아치형 구조, 패턴 금속 패널 등 현지 건축 특징을 반영했다. 메인 식사 공간의 샹들리에는 거울 천장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위에 영국항공 스피드마크(Speedmarque)가 새겨져 있다.
아랍식 조식과 함께 후무스, 올리브 등 중동식 전채 요리인 메제 셀렉션을 제공하며, 퍼스트 클래스 탑승객 전용 콩코드 다이닝 룸에서는 아랍식 메제, 콩코드 와규 버거 등을 선보인다. UAE 브랜드 커피 플래닛과 항공사의 글로벌 차(Tea) 파트너인 영국 차 브랜드 버철의 음료도 이용할 수 있다.
젠슬러 디자인 디렉터 애슐리 도웰은 "영국항공과 협력해 전 세계에 도입될 글로벌 라운지 컨셉의 길을 개척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라운지 이용은 클럽 월드 또는 퍼스트 클래스 탑승객, 실버 등급 이상의 영국항공 회원, 사파이어 등급 이상의 원월드 고객에게 제공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