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BM 24시간 감시용...보잉, 美공군에 MH-139A 8대 추가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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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15회 작성일 25-10-0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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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다코타 핵미사일 기지 첫 배치...2,300억원 규모 계약
총 34대 체제 구축, 연내 4대 인도 예정


대륙간탄도미사일을 24시간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할 MH-139A가 이른 아침 비행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보잉/프레드 트로일로

보잉이 미 공군에 MH-139A 그레이 울프 헬리콥터 8대를 추가 공급하는 1억7천3백만 달러(약 2,300억원) 규모의 계약을 따냈다.

보잉은 8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에서 이번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에는 헬기 8대 생산과 함께 훈련 및 정비 지원 서비스가 포함됐다.

지난 4월 7대 규모 1억7천8백만 달러 계약에 이어 세 번째 발주다. 보잉이 수주한 MH-139A는 총 34대로 늘어났다.

아짐 칸 보잉 MH-139 프로그램 디렉터는 "MH-139A는 미국 국가안보 임무 수행에 핵심적인 향상된 속도, 항속거리, 탑재 용량을 제공한다"며 "전국 기지에 이 첨단 항공기를 인도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생산되는 헬기는 노스다코타주 마이놋 공군기지에 배치될 첫 물량이다. 이 기지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24시간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보잉은 현재까지 저율초도생산 12대를 포함해 총 18대를 인도했다. 올해 몬태나주 맘스트롬 공군기지의 첫 작전부대 납품을 완료했다. 연내 4대를 추가 인도할 예정이다.

공군은 최근 초기 작전시험평가 비행을 마쳤으며, MH-139A 프로그램은 초기작전능력(IOC) 획득을 향해 진행 중이다.

MH-139A는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헬리콥터의 민수용 AW139를 군용으로 개조한 기종이다. 보잉이 군용 장비를 탑재했으며 순찰, 수색구조, 병력 및 화물 수송 등 다목적 임무를 수행한다.

로버트 베이어 레오나르도 헬리콥터스 MH-139 선임 프로그램 매니저는 "MH-139A 그레이 울프는 파트너십과 검증된 능력의 결과물"이라며 "신뢰받는 AW139 플랫폼을 기반으로 미 공군에 이미 가치를 입증하고 있는 다재다능한 항공기를 전력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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