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전투기 정비사, 8년새 3배 가까이 '대량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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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126회 작성일 25-10-07 19:35본문
전투기 정비 핵심인력 215명 전역 희망
전체 희망전역자 절반 육박…민간으로 대거 이동
F-16 비행훈련. 사진=대한민국 공군
공군의 전투기 정비 인력이 대거 군을 떠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의원이 공군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투기 정비 등을 담당하는 무기정비 특기 부사관의 희망전역자가 2016년 74명에서 2024년 215명으로 증가했다. 8년 사이 2.9배 늘어난 수치다.
2024년 기준 공군 전체 희망전역 부사관은 492명이다. 이 중 무기정비 특기가 215명으로 44%를 차지했다. 이들은 전역 후 민간 항공사나 방위산업체로 이직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비 인력뿐만 아니라 다른 특기에서도 희망전역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방공포병은 2016년 6명에서 2024년 25명으로, 보급수송은 같은 기간 11명에서 59명으로 늘었다. 군사경찰도 3명에서 19명으로 증가했다.
방공포병과 군사경찰의 경우 상대적으로 업무강도가 높은 것이 희망전역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황명선 의원은 "항공기 정비사들은 조종사와 더불어 공군력 유지에 핵심 역할을 하는 인력"이라며 "유출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체 희망전역자 절반 육박…민간으로 대거 이동

F-16 비행훈련. 사진=대한민국 공군
공군의 전투기 정비 인력이 대거 군을 떠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의원이 공군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투기 정비 등을 담당하는 무기정비 특기 부사관의 희망전역자가 2016년 74명에서 2024년 215명으로 증가했다. 8년 사이 2.9배 늘어난 수치다.
2024년 기준 공군 전체 희망전역 부사관은 492명이다. 이 중 무기정비 특기가 215명으로 44%를 차지했다. 이들은 전역 후 민간 항공사나 방위산업체로 이직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비 인력뿐만 아니라 다른 특기에서도 희망전역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방공포병은 2016년 6명에서 2024년 25명으로, 보급수송은 같은 기간 11명에서 59명으로 늘었다. 군사경찰도 3명에서 19명으로 증가했다.
방공포병과 군사경찰의 경우 상대적으로 업무강도가 높은 것이 희망전역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황명선 의원은 "항공기 정비사들은 조종사와 더불어 공군력 유지에 핵심 역할을 하는 인력"이라며 "유출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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