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회사는 가족이 아닙니다." 인천공항 직원이 밝힌 승무원의 황당 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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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817회 작성일 25-11-0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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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브이오알) 브이오알 Editor - news@vor.kr
법인차 정기권 거절에 항의 민원
공금횡령 자백 논란까지 확산


사진=픽사베이

공항 관계자가 밝힌 항공사 승무원의 황당한 민원이 화제다.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한 승무원은 남편 회사 법인차량으로 공항 정기 주차권을 신청했다가 거절당하자 민원을 제기했다. 공항 정기 주차권은 본인 또는 가족 명의 차량만 신청할 수 있다.

작성자는 "남편은 가족이지만 남편 회사는 가족이 아니다"라며 법무팀 검토까지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승무원은 가족 범위를 들어 법적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으나, 관계자는 "상식적으로 생각하자"고 반박했다.

문제는 민원 내용 자체다. 승무원은 개인 차량이 없어 남편 회사 차량을 본인 출퇴근용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를 공금횡령이자 사적 유용으로 우려했다. 반복되는 민원에 시달릴 공항 교통팀의 고민도 직장인 사이에서 공감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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