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시스템 먹통에 전 노선 운항 중단
고객 지원·운항 복구에 총력…4분기 영향 '불투명'


사진=알래스카항공

알래스카항공그룹이 10월 23일 발생한 대규모 IT 장애로 당초 예정됐던 3분기 실적 발표 설명회를 전격 취소했다. 이날 알래스카항공과 호라이즌항공은 일시 운항 중단 조치에 들어갔으며, 현지시간 기준 오후 11시 30분에 운항이 재개됐다.

회사 측은 "고객 지원과 운항 복구에 집중하기 위해 24일 예정된 설명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번 운항 차질이 4분기 실적에 미칠 영향은 아직 추산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알래스카항공그룹은 23일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 자료만 공시했다.

알래스카항공은 시애틀, 호놀룰루 등 7개 허브를 보유하고 북미, 중남미, 아시아, 태평양 지역 140개 이상 도시에 취항하는 글로벌 항공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