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ABL391편 화재사고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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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420회 작성일 25-01-2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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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역 사고수습본부 구성해 대응
165명 귀가·10명 호텔투숙·1명 입원치료



사진=에어부산

국토교통부가 28일 오후 10시 15분경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ABL391편(부산-홍콩) 여객기 화재 사고와 관련해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해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탑승자는 탑승객 169명, 승무원 6명, 정비사 1명 등 총 176명이었다. 이 중 165명(탑승객 158명, 승무원 6명, 정비사 1명)은 자택으로 귀가했고, 10명(외국인 탑승객)은 호텔에 투숙 중이다. 1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로 항공기 기체는 반소됐으나 양쪽 날개와 엔진은 손상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항공기 내 반입이 금지된 위해물품 등 테러와 관련된 용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들은 29일 오전 5시 55분부터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사고 직후 상황 보고를 받고 신속한 피해 규모 파악 및 구조 조치를 지시했다. 29일 오전 10시 30분경 중앙사고수습본부를 방문해 사고 수습 상황 보고를 받았다.

박 장관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이어 잇따른 항공기 사고가 발생해 사고기에 탑승한 승객과 국민들께 송구한 심정"이라며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함께 피해자 지원과 보상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어부산은 탑승객 피해 지원을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는 '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지방항공청에서도 민원접수 창구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에어부산은 삼성화재에 기체 및 승객 보험에 가입해 있으며, 승객 상해 및 수하물에 대한 보상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에어부산은 임시 항공편을 투입해 기존 탑승객 중 탑승을 희망하는 승객을 위해 29일 저녁 김해공항에서 홍콩으로 출발할 계획이다.

임시 항공편 정보는 다음과 같다.

* 에어부산 3971편: 부산 출발 → 홍콩 도착
출발: 1월 29일(수) 22:00 → 도착: 1월 30일(목) 02:00

* 에어부산 3972편: 홍콩 출발 → 부산 도착
출발: 1월 30일(목) 03:10 → 도착: 1월 30일(목) 06:25

국토교통부는 공항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해 운항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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