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상주직원 40명, 베트남서 태풍 피해 가구 도움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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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20회 작성일 25-09-1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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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공항사업 진행 지역에서 주거환경 개선부터 한국문화 교육까지
양국 우호협력 강화와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동시 추진


베트남 해외봉사활동을 진행한 인천공항 상주직원들. 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 합동봉사단, 베트남 푸토성서 6일간 봉사활동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상주직원들과 함께 베트남에서 해외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베트남 푸토성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신가균 경영본부장을 포함한 봉사단원 40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공사 임직원과 정부기관, 항공사, 공사 자회사, 상주기업 등 다양한 소속의 상주직원들로 구성됐다.

롱탄 신공항 컨설팅 사업 연계, 양국 협력 의미 담아
이번 봉사활동이 진행된 베트남 푸토성은 공사가 해외공항사업인 롱탄 신공항 컨설팅 사업을 진행 중인 베트남 롱탄 지역 인근 도시다. 공사는 이번 봉사활동이 단순한 사회공헌활동을 넘어 양 공항 간 협력과 양국 간 우호와 동행의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사업 진행 지역에서의 사회공헌을 통해 현지 주민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상호 신뢰를 구축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024년 태풍 피해 가구 4곳 주거환경 개선 작업
봉사단원들은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과 현지 중학교 학생 대상 한국문화 교육활동을 진행했다. 주거환경 개선활동은 지난 2024년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가구 4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봉사단원들이 직접 피해를 입은 기존 가옥을 개보수하며 현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지난 10일에는 개보수된 주택의 준공식 행사가 열렸다.

감사패 전달식과 기증판 전달로 우정 확인
준공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신가균 경영본부장이 해당 가구에 기증판을 전달했다. 베트남 인민위원회는 공사 측에 감사패를 전달하며 봉사활동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이러한 공식적인 감사 표현을 통해 양측 간의 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졌다는 평가다.

K-팝부터 전통문화까지 다채로운 한국문화 교육
주거환경 개선 외에도 봉사단원들은 푸토성 흐엔르엉 중학교에서 한국문화 교육활동을 진행했다. K-팝 가사를 활용한 한국어 교육과 K-팝 리코더 합주를 통해 현지 청소년들이 한국 대중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팽이 및 전통매듭 만들기,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현지 청소년들과 활발한 교류를 펼쳤다.

2021년 창단 후 매년 지속적인 봉사활동 전개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인천공항 합동봉사단은 인천공항에서 근무하는 다양한 소속의 상주직원으로 구성돼 있다. 2021년 창단한 이후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해외봉사활동을 포함해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대한민국 대표 공기업이자 글로벌 공항운영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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