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장관, LCC 사장단 긴급 소집…"마지막 기회"라고 못 박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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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296회 작성일 25-01-24 09:54본문
제주항공 사고 후 첫 대면회동
179명 희생 참사에 "제2의 창사 각오" 주문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23일 오전 김포공항에서 저비용항공사(LCC) 9개사 사장단을 긴급 소집해 특별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직접 주재한 이번 회의에는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진에어, 에어서울, 에어인천,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 등 9개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발생한 179명의 희생자를 낸 역대 최대 항공기 사고 이후 LCC 업계의 기업구조와 안전관리체계 전반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는 항공산업의 신뢰 회복과 안전 강화를 위한 쇄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LCC 업계가 수익에만 급급하고 근본적인 안전 개혁을 단행하지 않으면 항공산업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고강도 혁신대책을 주문했다.
구체적인 안전강화 방안으로는 항공기 가동률과 정비인력 확보, 정비기준 준수에 대한 집중감독이 포함됐다. 또 신규 항공기 도입 전 검증 강화와 운항정비 인력 산출기준 개선도 추진된다.
국토부는 신규노선 심사를 엄격히 적용하고, 안전수준 미달 항공사에 대해서는 운항증명 정지 등 강력한 제재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법규 위반 항공사 및 안전사고 빈발 항공사에 대한 대국민 정보공개도 확대할 계획이다.
각 항공사들도 자체 안전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제주항공은 항공기 가동률을 약 9% 감축하고 운항정비 인력을 연내 41명 충원할 계획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1월 말까지 민관합동점검단을 통해 11개 국적항공사와 전국 공항의 안전체계, 시설, 장비를 전반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 4월까지 항공안전 혁신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LCC 대표들에게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비상한 각오로 고강도 안전 혁신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또 "제2의 창사라는 각오로 항공 안전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179명 희생 참사에 "제2의 창사 각오" 주문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23일 오전 김포공항에서 저비용항공사(LCC) 9개사 사장단을 긴급 소집해 특별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직접 주재한 이번 회의에는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진에어, 에어서울, 에어인천,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 등 9개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발생한 179명의 희생자를 낸 역대 최대 항공기 사고 이후 LCC 업계의 기업구조와 안전관리체계 전반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는 항공산업의 신뢰 회복과 안전 강화를 위한 쇄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LCC 업계가 수익에만 급급하고 근본적인 안전 개혁을 단행하지 않으면 항공산업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고강도 혁신대책을 주문했다.
구체적인 안전강화 방안으로는 항공기 가동률과 정비인력 확보, 정비기준 준수에 대한 집중감독이 포함됐다. 또 신규 항공기 도입 전 검증 강화와 운항정비 인력 산출기준 개선도 추진된다.
국토부는 신규노선 심사를 엄격히 적용하고, 안전수준 미달 항공사에 대해서는 운항증명 정지 등 강력한 제재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법규 위반 항공사 및 안전사고 빈발 항공사에 대한 대국민 정보공개도 확대할 계획이다.
각 항공사들도 자체 안전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제주항공은 항공기 가동률을 약 9% 감축하고 운항정비 인력을 연내 41명 충원할 계획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1월 말까지 민관합동점검단을 통해 11개 국적항공사와 전국 공항의 안전체계, 시설, 장비를 전반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 4월까지 항공안전 혁신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LCC 대표들에게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비상한 각오로 고강도 안전 혁신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또 "제2의 창사라는 각오로 항공 안전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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