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 커플, 이성 커플보다 여행 차별 '2배'...버진 애틀랜틱 맞춤 프로그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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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5-10-10 13:00본문
휴가지 애정표현 편안한 비율, 성소수자 15% vs 이성 커플 84%
차별 경험 2배 높고 관계 의심받은 경우 절반에 달해
사진=버진 애틀랜틱
휴가지에서 애정표현에 편안함을 느끼는 성소수자 커플은 15%에 불과한 반면, 이성 커플은 8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소수자 커플의 70%는 안전 우려, 현지 법률, 타인의 시선 때문에 공개적인 애정 표현을 자제한다고 답했다.
버진 애틀랜틱이 8일 LGBTQ+ 여행자를 위한 'Free to Be Me' 프로그램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8-9월 2,000쌍의 커플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조사 결과 LGBTQ+ 커플과 이성 커플의 여행 경험에는 큰 격차가 있었다. 차별 경험은 LGBTQ+ 커플이 이성 커플보다 2배 높았으며, 절반은 커플 여행 시 관계 상태를 의심받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성 커플은 11%에 그쳤다.
이성 커플의 경우도 20%가 애정 표현을 줄인다고 답했으나, 두려움보다는 사생활 보호가 주된 이유였다. 반면 성소수자 커플은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Free to Be Me' 프로그램은 LGBTQ+ 전문 교육을 받은 상담사의 맞춤 여행 계획, 현지 커뮤니티와 공동 제작한 목적지 가이드, 프라이드 인증 호텔 정보를 제공한다.
버진 애틀랜틱 최고 상업 책임자 유하 야르비넨은 "여전히 너무 많은 LGBTQ+ 여행자들이 해외에서 자신을 숨겨야 한다고 느낀다"며 "이것이 'Free to Be Me'가 중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버진 애틀랜틱은 1984년 리처드 브랜슨 경이 설립한 항공사로, 14년째 애티튜드 어워즈의 헤드라인 스폰서로 활동 중이다. 2023년 APEX 평가에서 7년 연속 영국 유일의 글로벌 5성급 항공사로 선정됐다.
차별 경험 2배 높고 관계 의심받은 경우 절반에 달해

사진=버진 애틀랜틱
휴가지에서 애정표현에 편안함을 느끼는 성소수자 커플은 15%에 불과한 반면, 이성 커플은 8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소수자 커플의 70%는 안전 우려, 현지 법률, 타인의 시선 때문에 공개적인 애정 표현을 자제한다고 답했다.
버진 애틀랜틱이 8일 LGBTQ+ 여행자를 위한 'Free to Be Me' 프로그램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8-9월 2,000쌍의 커플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조사 결과 LGBTQ+ 커플과 이성 커플의 여행 경험에는 큰 격차가 있었다. 차별 경험은 LGBTQ+ 커플이 이성 커플보다 2배 높았으며, 절반은 커플 여행 시 관계 상태를 의심받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성 커플은 11%에 그쳤다.
이성 커플의 경우도 20%가 애정 표현을 줄인다고 답했으나, 두려움보다는 사생활 보호가 주된 이유였다. 반면 성소수자 커플은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Free to Be Me' 프로그램은 LGBTQ+ 전문 교육을 받은 상담사의 맞춤 여행 계획, 현지 커뮤니티와 공동 제작한 목적지 가이드, 프라이드 인증 호텔 정보를 제공한다.
버진 애틀랜틱 최고 상업 책임자 유하 야르비넨은 "여전히 너무 많은 LGBTQ+ 여행자들이 해외에서 자신을 숨겨야 한다고 느낀다"며 "이것이 'Free to Be Me'가 중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버진 애틀랜틱은 1984년 리처드 브랜슨 경이 설립한 항공사로, 14년째 애티튜드 어워즈의 헤드라인 스폰서로 활동 중이다. 2023년 APEX 평가에서 7년 연속 영국 유일의 글로벌 5성급 항공사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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