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로 항공유 만든다는 일본항공(JAL)…2027년 생산 목표

페이지 정보

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5-10-10 12:05

본문

10년 넘게 바이오연료 추진해온 JAL, 일본 국내산 지속가능 항공연료 사업에 투자
미야기현 이와누마 공장에 실증 플랜트 건설, 연간 1,000킬로리터 이상 생산 계획


실증 플랜드 조감도. 사진=일본항공(JAL)

일본항공(JAL)이 일본산 목재 바이오매스에서 추출한 바이오에탄올로 지속가능 항공연료(SAF)를 생산하는 사업에 투자했다.

JAL은 8일 모리소라 바이오 리파이너리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모리소라 바이오 리파이너리는 닛폰제지, 스미토모상사, 그린어스연구소 3개 회사가 지난 7월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이 합작법인은 '프로젝트 모리소라'를 통해 목재 바이오매스 원료에서 추출한 바이오에탄올과 바이오화학 제품의 생산 및 판매 사업화를 추진한다. 일본 미야기현 닛폰제지 이와누마 공장 내에 실증 플랜트를 건설하며, 도호쿠 지역의 목재 가공 잔재물 같은 산림 자원을 사용한다.

그린어스연구소의 저탄소·저비용 바이오에탄올 생산 기술을 활용해 2027년부터 연간 1,000킬로리터 이상의 바이오에탄올 생산을 목표로 한다.

JAL은 10년 이상 바이오연료 도입을 추진해왔으며, 올해 3월부터 프로젝트 모리소라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는 항공사이자 SAF 사용자로서 일본 내에서 조달한 목재 기반 'SAF 자급 체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3일 닛폰제지 이와누마 공장 내 실증 플랜트 부지에서 기공식이 열렸다. 플랜트는 2026 회계연도에 완공될 예정이며, 2030년까지 연간 수만 킬로리터의 바이오에탄올과 바이오화학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상업 시설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JAL과 모리소라 바이오 리파이너리는 프로젝트 모리소라를 통해 대량 생산 규모 확대와 일본산 목재 기반 SAF 보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