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항공, 러시아 카잔 취항…중동·아시아 연결 허브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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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77회 작성일 25-12-06 13:53본문
(서울=브이오알) 브이오알 Editor - news@vor.kr
러시아 IT·스포츠 중심지와 UAE 수도 직항 노선 개설
양방향 전석 매진 기록하며 성공적 출발
사진=에티하드항공
에티하드항공이 러시아 카잔행 첫 비행에 성공했다. UAE 국적 항공사인 에티하드항공은 4일 아부다비와 카잔을 잇는 신규 노선을 개설, 러시아의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와 중동을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여행 통로를 열었다고 밝혔다.
주 3회(화·목·일) 운항되는 이번 노선은 비행시간이 5시간을 조금 넘는 수준으로, 양방향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에티하드항공 러시아 지사 나탈리아 고류노바(Natalia Goryunova) 지사장은 "아부다비 허브를 통해 동남아시아, 인도, GCC 지역, 호주 등으로 원활한 연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카잔은 볼가강변에 위치한 러시아의 'IT 허브'이자 '스포츠 수도'로 불리는 도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카잔 크렘린을 비롯해 2018 FIFA 월드컵 개최지로도 유명하다. 반대로 아부다비는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루브르 아부다비 등 문화 명소와 야스섬 테마파크로 겨울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카잔 노선은 2026년 4월 19일까지 동계 시즌 한정 운항되며, 다음 겨울 시즌에 재개될 예정이다. 에티하드항공 측은 "2025년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북미 전역으로 확대되는 네트워크 성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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