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위성 인터넷으로 하늘 위 업무·영상 시청 가능
2026년 초까지 걸프스트림·봄바디어 전 기종 완료


사진=카타르항공

하늘 위에서도 끊김 없는 초고속 인터넷 시대가 열린다. 카타르항공그룹의 프라이빗 제트 부문인 카타르 이그제큐티브가 2026년 초까지 보유 중인 모든 초장거리 비즈니스 제트기에 스타링크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현재 걸프스트림 G650ER 절반과 봄바디어 글로벌 5000 전 기종에는 이미 스타링크가 장착돼 운영 중이다. 승객들은 지상과 같은 속도로 업무를 처리하고, 영상을 시청하며, 실시간 소통을 할 수 있다. 나머지 G650ER과 G700 전 기종에 대한 설치는 자체 기술팀이 직접 진행한다.

카타르항공그룹 최고경영자 바드르 모하메드 알미르(Engr. Badr Mohammed Al-Meer)는 "자체 기술팀이 직접 설치 작업을 완료하며 프라이빗 항공 분야에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다"며 "하늘 위 집과 같은 경험을 제공하려는 우리의 약속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타르 이그제큐티브는 걸프스트림 G700 8대, G650ER 15대, 봄바디어 글로벌 5000 2대, 에어버스 A319CJ 1대 등 총 26대의 비즈니스 제트기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 어디서든 고객 수요에 맞춰 항공기를 재배치하는 '플로팅 플릿' 개념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