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가방 속 배터리서 갑자기 연기가…356명 탄 항공기 '아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87회 작성일 25-10-09 20:00본문
나하발 하네다행 전일본공수 994편 이륙 직후 발생
옆 좌석 승객 음료수로 신속 진화, 전원 무사 착륙
사진=픽사베이
9일 오전 11시경, 승객 356명을 태운 전일본공수(ANA) 994편 기내에서 긴박한 상황이 발생했다. 나하공항을 출발해 하네다공항으로 향하던 보잉 787-10 항공기가 이륙 직후 객실 내에서 연기가 발생한 것이다.
연기의 원인은 한 승객의 발밑 가방에 들어 있던 리튬이온 배터리였다. 옆 좌석 승객이 즉시 자신의 음료수를 이용해 불을 진화해 화재는 곧바로 수습됐다.
항공기는 별다른 추가 문제 없이 비행을 계속해 오후 1시 12분 하네다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이번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없었다.
전일본공수는 승객들에게 기내 반입 보조 배터리를 좌석 상부 수하물함이 아닌 손이 닿는 곳에 보관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국토교통성도 지난 7월부터 같은 내용의 협조를 항공사에 요청해왔다. 이번 사고 당시에도 해당 규정에 따라 배터리가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옆 좌석 승객 음료수로 신속 진화, 전원 무사 착륙

사진=픽사베이
9일 오전 11시경, 승객 356명을 태운 전일본공수(ANA) 994편 기내에서 긴박한 상황이 발생했다. 나하공항을 출발해 하네다공항으로 향하던 보잉 787-10 항공기가 이륙 직후 객실 내에서 연기가 발생한 것이다.
연기의 원인은 한 승객의 발밑 가방에 들어 있던 리튬이온 배터리였다. 옆 좌석 승객이 즉시 자신의 음료수를 이용해 불을 진화해 화재는 곧바로 수습됐다.
항공기는 별다른 추가 문제 없이 비행을 계속해 오후 1시 12분 하네다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이번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없었다.
전일본공수는 승객들에게 기내 반입 보조 배터리를 좌석 상부 수하물함이 아닌 손이 닿는 곳에 보관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국토교통성도 지난 7월부터 같은 내용의 협조를 항공사에 요청해왔다. 이번 사고 당시에도 해당 규정에 따라 배터리가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