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브라질산 C-390 수송기 4대 도입... 유럽 3국 공동구매 대열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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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17회 작성일 25-10-0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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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오스트리아 이어 NATO 회원국 파트너십 참여
추가 옵션 7대 포함, 유럽 내 확산 가능성 열어둬


스웨덴 왕국 엠브라에르사로부터 C-390 밀레니엄 다목적 군용기 4대를 취득했다. 사진=엠브라에르

스웨덴이 브라질 항공기 제조사 엠브라에르의 C-390 밀레니엄 다목적 군용 수송기 4대를 도입한다. 이번 계약에는 7대의 추가 구매 옵션이 포함되어 향후 다른 유럽 국가들의 도입 가능성도 열어뒀다.

6일 스웨덴 웁살라 공군기지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팔 욘손 국방부 장관과 요나스 빅만 공군사령관이 참석했으며, 네덜란드, 브라질, 오스트리아 등 C-390 운용국 국방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이번 도입은 오스트리아, 스웨덴, 네덜란드 3개국의 공동 구매 및 상호운용성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네덜란드와 오스트리아는 지난해 C-390 9대를 공동 주문한 바 있으며, 스웨덴은 이들에 이어 합류한 또 다른 NATO 회원국이 됐다.

팔 욘손 장관은 "C-390 밀레니엄 도입은 스웨덴 공군 현대화에 중요한 이정표"라며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유럽 파트너들과의 상호운용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엠브라에르 방위안보 부문 CEO 보스코 다 코스타 주니어는 "이번 파트너십은 유럽과 NATO 국가들에서 전술 수송 분야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아가는 항공기의 명성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C-390 밀레니엄은 2019년 브라질 공군을 시작으로 포르투갈, 헝가리 공군에 배치되어 운용 중이다. 현재 기체들은 93%의 임무 가용률과 99% 이상의 임무 완수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 항공기는 26톤의 화물을 470노트의 속도로 수송할 수 있어 동급 수송기 대비 탑재량과 속력에서 우위를 보인다. 화물 및 병력 수송, 의료 후송, 수색 구조, 소방, 인도주의 임무 등을 수행할 수 있으며, 비포장 활주로에서도 운용 가능하다.

공중급유 장비를 장착한 KC-390 버전은 다른 항공기에 연료를 공급하는 급유기 역할과 연료를 공급받는 피급유기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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