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까지 가까이 봐도 되는 건가 싶은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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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197회 작성일 25-07-13 22:17본문
카리브해 신트마르턴 마호 해변, 착륙 직전 항공기 바로 아래서 해수욕 즐기는 특별한 관광지로 인기
출처 : 플리커
카리브해 한복판에 위치한 신트마르턴(Sint Maarten) 섬의 마호 해변은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관광 명소 중 하나로 꼽힌다. 이곳에서는 착륙을 위해 고도를 낮춘 대형 항공기가 해변 위 불과 10여 미터 높이로 지나가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다. 프랑스령과 네덜란드령으로 분할된 이 섬에서 마호 해변은 네덜란드령에 속하며,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들이 이 특별한 경험을 위해 찾아온다.
2.1km 짧은 활주로가 만든 우연한 명소, 오후 3시 이전 방문이 핵심
출처 : 나무위키
마호 해변의 독특한 풍경은 프린세스 줄리아나 국제공항의 지리적 특성에서 비롯된다. 활주로 길이가 2,108m로 상대적으로 짧아 항공기들이 해변 바로 위를 지나며 착륙해야 하는 구조다. 특히 보잉 747과 같은 대형 항공기의 경우 오후 3시 이전에 주로 착륙하기 때문에, 이른 시간대 방문이 권장된다. 이러한 특수한 환경 덕분에 해변 주변에는 항공기 관람을 위한 바와 선베드 대여업소들이 성업 중이다.
짜릿함 뒤에 숨은 위험, 제트 엔진 바람으로 인한 안전사고 주의보
출처 : 나무위키
하지만 이 특별한 경험에는 위험이 따른다. 2017년 한 관광객이 이륙하는 항공기의 강력한 제트 엔진 바람에 휘말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현지 당국은 안전 경고판을 설치하고 관람객들에게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관광객들은 항공기 관람 시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고, 특히 대형 항공기 이착륙 시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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