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는 줄 알았다"... LA 상공 사우스웨스트기, 전투기 회피 위해 급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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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239회 작성일 25-07-26 12:33본문
25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버뱅크 공항을 출발한 사우스웨스트 항공 1496편은 라스베이거스로 향하던 중, 인근 비행 경로를 통과하던 사설 전투기 호커 헌터(Hawker Hunter) 와의 근접으로 충돌 위험이 발생했다. 이에 조종사는 항공기 교통충돌예방시스템(TCAS, Traffic Collision Avoidance System)의 경보에 신속히 대응해 약 475피트(144m) 급강하 후 600피트 상승하는 긴급 회피 기동을 1분간 실시했다.
"천장에 머리를 부딪히고 비명소리 터져나와"
승객 스티브 울라세비츠(Steve Ulasewicz) 씨는 CNN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강한 난기류라고 생각했지만 곧 기체 결함으로 인한 추락으로 오인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승객 케이틀린 버디(Caitlin Burdi) 씨는 "디즈니랜드 놀이기구처럼 20~30피트 떨어지면서 기내에 비명소리가 이어졌다"고 회상했다. 코미디언 지미 도어(Jimmy Dore) 씨는 "승객들이 좌석에서 튕겨져 나가 천장에 머리를 부딪혔으며, 한 승무원은 병원 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부상을 입었다"고 자신의 SNS에 전했다.
조종사 기내방송으로 긴급 조치 설명
조종사는 기내방송을 통해 "다른 항공기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한 긴급 회피 기동을 실시하였다"고 승객들에게 알렸다. 이번 사고로 승무원 2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으며, 승객 중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FAA, 원인 규명 조사 착수
연방항공청(FAA)은 두 항공기가 근접하게 위치한 경위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승무원들이 TCAS의 두 차례 교통경보에 신속히 대응하여 각각 상승과 하강 회피 기동을 실행했다"며 "FAA와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 및 사실관계 파악을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여객기는 이후 정상적으로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했으며, 오히려 예정 시간보다 9분 일찍 착륙했다.
"천장에 머리를 부딪히고 비명소리 터져나와"
승객 스티브 울라세비츠(Steve Ulasewicz) 씨는 CNN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강한 난기류라고 생각했지만 곧 기체 결함으로 인한 추락으로 오인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승객 케이틀린 버디(Caitlin Burdi) 씨는 "디즈니랜드 놀이기구처럼 20~30피트 떨어지면서 기내에 비명소리가 이어졌다"고 회상했다. 코미디언 지미 도어(Jimmy Dore) 씨는 "승객들이 좌석에서 튕겨져 나가 천장에 머리를 부딪혔으며, 한 승무원은 병원 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부상을 입었다"고 자신의 SNS에 전했다.
조종사 기내방송으로 긴급 조치 설명
조종사는 기내방송을 통해 "다른 항공기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한 긴급 회피 기동을 실시하였다"고 승객들에게 알렸다. 이번 사고로 승무원 2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으며, 승객 중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FAA, 원인 규명 조사 착수
연방항공청(FAA)은 두 항공기가 근접하게 위치한 경위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승무원들이 TCAS의 두 차례 교통경보에 신속히 대응하여 각각 상승과 하강 회피 기동을 실행했다"며 "FAA와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 및 사실관계 파악을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여객기는 이후 정상적으로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했으며, 오히려 예정 시간보다 9분 일찍 착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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