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항공사가 도대체 왜? 도쿄 나리타공항에서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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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305회 작성일 25-07-2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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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20일 현지시간 오전 7시59분, 나리타공항 16L 활주로 이탈 - 인명피해 없어

활주로 끝 안전구역까지 이탈, 견인 후 정상 운항 재개
싱가포르항공 SQ638편 보잉 787-10 드림라이너(기체등록번호 9V-SCJ)가 2025년 7월 20일 오전 도쿄 나리타국제공항(Tokyo Narita International Airport) 착륙 중 활주로를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항공기는 싱가포르 창이공항(Singapore Changi Airport)에서 출발해 현지시간 오전 7시 59분 나리타공항 16L 활주로(길이 2,500m)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 끝을 넘어 포장된 활주로 끝 안전구역(RESA)에 정지했다. 다행히 승객과 승무원 부상자 없이 무사했으며, 약 40분 후 견인차량을 통해 항공기가 이동되었다.

기상 조건 양호했는데...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
사고 당시 나리타공항의 기상 조건은 시정 9,999m, 바람 210-08KT(풍향 210도, 풍속 8노트), 기온 32°C로 양호한 상태였다. 기상청 보고서(METAR)에 따르면 돌풍이나 강수 등 착륙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상 현상은 관측되지 않았다. 항공 전문매체들은 착륙 속도, 항공기 설정, 제동 성능과 활주로 표면 상태의 조합이 사고 원인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으나, 공식적인 조사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해당 항공기는 제작된 지 6.3년 된 787-10 드림라이너로, 사고 전까지 특별한 기계적 문제는 보고되지 않았다.

신속한 대응으로 운항 재개
공항 지상 서비스팀의 신속한 대응으로 항공기는 40분 만에 적절한 위치로 이동되었으며, 지상 요원들이 보잉 787-10을 점검한 결과 즉각적인 기술적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항공기는 점검과 재배치 절차로 인해 약 3시간 30분 지연된 후 싱가포르로의 복귀 편을 정상 운항했다. 이는 구조적 손상이 최소화되었거나 전혀 없었음을 시사한다. 나리타공항 측은 해당 사고로 인한 다른 항공편 운항에는 큰 지장이 없었다고 밝혔다.

최근 아시아 지역 착륙 관련 사건들과 안전성 점검 필요성
이번 사고는 최근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한 일련의 착륙 관련 사고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하루 뒤인 2025년 7월 21일에는 에어인디아 A320neo기가 뭄바이공항에서 폭우 중 착륙하다 활주로를 벗어나는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다. 항공업계에서는 여름철 기상 조건과 항공기 착륙 안전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싱가포르항공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관련 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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