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항공업계 리더 680명, 인천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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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303회 작성일 25-07-2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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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T 2025 개막, 3년마다 열리는 항공분야 최대 국제행사
국토교통부가 24일부터 이틀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컨벤션센터에서 '2025 국제항공협력콘퍼런스(CIAT 2025)'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2004년 첫 개최 이후 3년마다 열리는 이 행사는 올해로 8회째를 맞으며, 항공 분야 글로벌 협력과 미래 정책 비전을 공유하는 대표적인 국제 무대로 자리잡았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이집트·말라위 등 주요국 항공 장·차관을 비롯해 나이지리아, 가나 등 ICAO 이사국 대표, ICAO(국제민간항공기구), IATA(국제항공운송협회), ACI(국제공항협의회) 등 주요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국내외 항공 산업계, 학계, 정부 관계자 등 약 680여 명이 등록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AI·환경·안전까지, 항공업계 핵심 이슈 총망라
공식 콘퍼런스는 항공안전, 디지털·AI, 항공운송, 환경 및 지속가능성 등 4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항공안전 세션에서는 최근 국내에서 시행 중인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기준을 사례로 안전과 이용자 편의 간 균형점을 모색하고, 디지털·AI 세션에서는 인공지능과 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미래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을 논의한다. 항공운송 세션은 팬데믹 이후 급성장하는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 변화에 대응한 미래 항공물류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환경 세션에서는 탄소배출 저감과 지속가능항공유(SAF) 확대 등 국제항공사회의 핵심 과제를 다룬다.

고위급 정책포럼부터 청년 토론까지, 다채로운 부대행사
공식 세션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24일에는 주요국 항공 장·차관과 ICAO 이사국 대표들이 참석하는 고위급 정책포럼이 열려 '미래항공: 글로벌 전략과 각국의 비전'을 주제로 한국의 도심항공교통(UAM) 정책과 각국의 미래항공 전략을 공유한다. 25일에는 대학생 등 청년층이 직접 참여하는 오픈 디베이트가 개최된다. 'AI 기반 항공안전시스템의 기대효과와 부작용'을 주제로 영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며, 우승팀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ICAO 이사국 9연임 도전, 대한민국 항공외교 분수령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CIAT 2025는 항공분야 글로벌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책비전과 산업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서, 국제항공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9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제42차 ICAO 총회 기간 중 실시되는 ICAO 이사국 선거에서 우리나라의 이사국 9연임 달성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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