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신분증으로 술 구매"...버진항공 기내서 미국 10대 9명 난동·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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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163회 작성일 25-07-23 21:39본문
미국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에서 런던 히드로공항(Heathrow Airport)으로 향하던 버진 애틀랜틱(Virgin Atlantic) 항공기에서 미국 10대 승객들이 집단 난동을 벌여 도착 즉시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시간 비행 내내 "소리 지르며 날뛰어"
7월 14일 버진 애틀랜틱 VS008편에서 17-18세 미국 10대 9명이 위조 신분증을 사용해 공항에서 구매한 술을 기내에서 마시며 소란을 피웠다. 승무원과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들은 로스앤젤레스에서 런던까지 약 10시간의 비행 시간 내내 "소리를 지르며 날뛰었다"고 전해졌다. 사건이 심각해지자 기장은 런던 항공관제당국에 연락해 착륙 즉시 경찰 개입을 요청했다. 이들의 행동은 다른 승객들을 불안하게 했을 뿐 아니라 승무원의 안전에도 위협이 되는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 메트로폴리탄 경찰은 항공기가 히드로공항에 착륙하자마자 기내로 들어가 9명 전원을 승무원 지시 불이행과 항공기 안전 위협 혐의로 체포했다.
부유층 자녀들...유럽 캠프 참가 계획 무산
체포된 10대들은 부유한 가정 출신으로 추정되며, 일부는 유명 스포츠 스타의 자녀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들은 원래 유럽에서 여름 캠프에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사건으로 인해 계획이 무산됐다. 경찰은 이들을 구치소로 이송해 얼굴 사진 촬영과 지문 채취를 실시했다. 특히 영국 당국은 이들의 전자여행허가(Electronic Travel Authorization)를 즉시 취소했다. 이로 인해 10대들은 영국 입국이 금지돼 미국으로 즉시 돌아가야 했다. 버진 애틀랜틱은 처음에는 이들의 귀국편 탑승을 거부했으나 이후 조건부로 허용했다. 단, 추가 소란을 방지하기 위해 9명을 각각 다른 항공편에 분산 탑승시켜 미국 내 서로 다른 도시로 보냈다.
항공사 "승객·승무원 안전이 최우선"
버진 애틀랜틱은 성명을 통해 "7월 14일 VS008편의 히드로공항 도착 과정에서 문제 승객들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고객들께 사과드린다"며 "해당 사안은 현재 경찰 수사 사항으로 더 이상 언급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과 복지가 항상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런던 메트로폴리탄 경찰은 체포된 10대들을 조사한 후 기소하지 않고 석방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전자여행허가 취소 조치는 유지돼 이들의 영국 재입국은 금지된 상태다. 유럽항공안전청(EASA)에 따르면 승객 난동 사건은 연간 약 1천 건의 항공편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거의 매일 3건꼴로 발생하는 수준이다. 특히 음주가 이러한 기내 소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어 항공업계는 주류 서비스 정책 재검토를 지속하고 있다.
10시간 비행 내내 "소리 지르며 날뛰어"
7월 14일 버진 애틀랜틱 VS008편에서 17-18세 미국 10대 9명이 위조 신분증을 사용해 공항에서 구매한 술을 기내에서 마시며 소란을 피웠다. 승무원과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들은 로스앤젤레스에서 런던까지 약 10시간의 비행 시간 내내 "소리를 지르며 날뛰었다"고 전해졌다. 사건이 심각해지자 기장은 런던 항공관제당국에 연락해 착륙 즉시 경찰 개입을 요청했다. 이들의 행동은 다른 승객들을 불안하게 했을 뿐 아니라 승무원의 안전에도 위협이 되는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 메트로폴리탄 경찰은 항공기가 히드로공항에 착륙하자마자 기내로 들어가 9명 전원을 승무원 지시 불이행과 항공기 안전 위협 혐의로 체포했다.
부유층 자녀들...유럽 캠프 참가 계획 무산
체포된 10대들은 부유한 가정 출신으로 추정되며, 일부는 유명 스포츠 스타의 자녀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들은 원래 유럽에서 여름 캠프에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사건으로 인해 계획이 무산됐다. 경찰은 이들을 구치소로 이송해 얼굴 사진 촬영과 지문 채취를 실시했다. 특히 영국 당국은 이들의 전자여행허가(Electronic Travel Authorization)를 즉시 취소했다. 이로 인해 10대들은 영국 입국이 금지돼 미국으로 즉시 돌아가야 했다. 버진 애틀랜틱은 처음에는 이들의 귀국편 탑승을 거부했으나 이후 조건부로 허용했다. 단, 추가 소란을 방지하기 위해 9명을 각각 다른 항공편에 분산 탑승시켜 미국 내 서로 다른 도시로 보냈다.
항공사 "승객·승무원 안전이 최우선"
버진 애틀랜틱은 성명을 통해 "7월 14일 VS008편의 히드로공항 도착 과정에서 문제 승객들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고객들께 사과드린다"며 "해당 사안은 현재 경찰 수사 사항으로 더 이상 언급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과 복지가 항상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런던 메트로폴리탄 경찰은 체포된 10대들을 조사한 후 기소하지 않고 석방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전자여행허가 취소 조치는 유지돼 이들의 영국 재입국은 금지된 상태다. 유럽항공안전청(EASA)에 따르면 승객 난동 사건은 연간 약 1천 건의 항공편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거의 매일 3건꼴로 발생하는 수준이다. 특히 음주가 이러한 기내 소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어 항공업계는 주류 서비스 정책 재검토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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