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9 여객기 사고' 유가족 현황 심층 조사 착수... 맞춤형 지원 위한 실태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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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44회 작성일 25-04-2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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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12·29 여객기 사고' 유가족들에 대한 심층 현황조사에 착수했다. 이는 지난 4월 17일 국회를 통과한 「12ㆍ29여객기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후속 조치로, 유가족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을 정확히 파악해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번 조사는 유가족들의 심리적, 법률적, 경제적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맞춤형 지원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광주지방변호사회가 법률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사를 담당하며, 유가족협의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

현황 조사는 유가족의 자발적 참여와 동의를 바탕으로 개인별 상황에 따라 대면 및 비대면 방식으로 실시되며, 조사 과정에서 수집된 모든 정보는 엄격한 보안과 개인정보보호 원칙에 따라 관리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심리상담, 의료치료, 생활지원 등 유가족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아동, 장애인, 고령자 등 재난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지원책을 강구하고, 지속적인 심리 안정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원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정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박정수 12·29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단장은 "유가족분들이 참사의 아픔을 딛고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자 중심의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며, 유가족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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