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개 공항 1만5천명 동반 파업... 추석 연휴 항공대란 현실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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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160회 작성일 25-09-1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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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포함 전국 공항에서 9월 19일부터 총파업 돌입
노조 "3조 2교대를 4조 2교대로, 인력 충원 필수" 요구


사진=인천국제공항

전국공항노동자연대, 용산 대통령실 앞서 파업 선포
전국 15개 공항 노동자 1만5천명이 9월 19일부터 추석 연휴까지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9일 발표했다. 전국공항노동자연대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파업을 선포했다. 이 연대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와 전국공항노동조합으로 구성되어 있다. 두 노조가 함께 총파업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공항 3조 2교대 개선 요구
노조는 인천공항의 3조 2교대 근무를 4조 2교대로 전환할 것을 핵심 요구사항으로 내세웠다. 또한 인천공항 4단계 확장에 따른 필요 인력 충원과 전국 공항의 자회사 불이익 개선도 함께 요구했다. 파업에 참여하는 노동자들은 주로 공항 자회사에 소속되어 있으며, 공항 시설 관리 및 안전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추석 연휴까지 파업 지속 계획
노조는 19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경고 파업을 시작으로, 추석 연휴까지 본격적인 파업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파업 참여율이 60%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올해 설 연휴 기간에는 파업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각 공항에서 최대 8시간까지 운항이 지연된 바 있어, 이번 파업으로 인한 항공편 운항 지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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