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보조배터리 비닐봉투 보관은 단락방지 위한 국제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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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60회 작성일 25-04-18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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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최근 발생한 에어부산 화재사고 이후 보조배터리의 비닐봉투 보관 방식의 목적과 안전관리 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보조배터리를 비닐봉투에 보관하는 것은 국제기준에 따른 조치로, 이물질 유입 방지와 기본적인 단락방지, 배터리 이상 시 신속한 확인을 위한 것이며 화염을 차단하기 위한 수단은 아니라고 밝혔다.

국적항공사들은 기내에서 보조배터리로 인한 화재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소화기, 방염장갑 등 화재진압장비를 구비하고 관련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한편 배터리 충전율을 30% 이하로 제한하는 국제기준이 있으나, 이는 배터리를 화물로 운송할 때 적용되는 기준으로, 승객이 휴대하는 보조배터리의 경우 충전율 확인이 어렵다는 현실적인 문제를 고려해 적용하지 않고 있다.

국토부는 현재 진행 중인 사고조사 결과를 고려하면서 보조배터리 기내 안전관리와 관련한 추가 기준강화 여부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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