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산도 안 펼쳤다"…500회 베테랑 스카이다이버의 극단적 선택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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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170회 작성일 25-08-24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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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500회 베테랑 스카이다이버, 낙하산 펼치지 않은 채 추락사
전날 남자친구와 결별 후 극단적 선택으로 경찰 결론

8년 경력 베테랑, 왜 낙하산을 펼지지 않았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월 27일 영국에서 마케팅 매니저로 일하던 제이드 다마렐(32)씨가 스카이다이빙 중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마렐씨는 500회 이상의 점프 경험을 가진 베테랑 스카이다이버로, 이날 주 낙하산과 보조 낙하산 모두를 펼치지 않은 채 지상으로 추락했다. 당일 날씨는 양호했고 모든 장비도 정상 작동 상태였지만, 다마렐씨는 낙하산을 펴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밤 연인 관계 끝냈다"…경찰 수사 결과
경찰 조사 결과 다마렐씨는 사고 전날 스카이다이버인 남자친구와 오랜 교제 끝에 결별한 것으로 드러났다. 두 사람은 스카이다이빙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통해 만나 장기간 연인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전해진다. 전 남자친구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전날 밤 연인 관계를 끝냈다"고 진술했다. 특히 평소 착용하던 헬멧 카메라를 이날 착용하지 않은 점도 주목되고 있다.

유서 없이 수사 종결…"자살로 결론"
레슬리 해밀턴 보조검시관이 담당한 이번 사건에서 별도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경찰과 검시관은 사고 당시 상황과 전날 일어난 일들을 종합해 자살로 공식 결론짓고 수사를 종결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500회 이상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이 양호한 날씨에서 정상 작동하는 장비로 낙하산 전개 시도조차 하지 않은 점이 결정적 근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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