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 확 넓어진다! 국토부, 올 여름 취리히부터 고베까지 신규·증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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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139회 작성일 25-03-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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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2025년 하계 정기 항공편 일정을 확정했다. 취리히, 캘거리 등 인기 노선이 복항하고 프라하, 런던 등 주요 유럽 노선은 증편된다.

국토교통부는 3월 30일부터 시작되는 2025년 하계기간(3.30~10.25) 동안 국제선 최대 45개국, 246개 노선을 주 4,783회 운항한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2024년 동계기간 대비 2.3% 감소한 수준이지만, 코로나 이후 회복 중이던 2024년 하계 대비로는 5.6% 증가한 수치다.

특히 주목할 점은 동계기간 운항을 중단했던 인천-취리히(스위스), 인천-캘거리(캐나다), 인천-자그레브(크로아티아), 김해-시안(중국) 등 인기 노선들이 복항한다는 점이다. 여름 휴가철 인기 목적지인 유럽 노선과 북미 노선이 재개되면서 여행객들의 선택지가 넓어질 전망이다.

또한 하계 성수기 수요가 높은 인천-프라하(체코), 인천-런던(영국), 인천-알마티(카자흐스탄), 김해-울란바토르(몽골), 대구-후쿠오카(일본) 등 노선은 운항 횟수가 늘어난다. 신규 취항 노선으로는 인천-고베(일본) 등이 있다.

국내선의 경우 제주노선(11개)과 내륙노선(8개) 총 19개 노선을 주 1,850회 운항할 계획이다. 이 중 제주노선은 주 1,558회 운항하며, 이는 2024년 하계의 주 1,831회와 유사한 수준이다.

김영국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은 "하계기간에 수요가 높은 유럽, 중앙아시아, 몽골 노선을 증편하고,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은 동남아 노선은 감편하는 등 승객 수요를 중점 고려하여 항공일정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번 항공운항 일정이 4월 중 발표 예정인 '항공안전 혁신방안'에 따라 필요시 조정될 수 있다고 전했다. 무안공항의 경우에는 공항 운영재개 일정에 맞춰 항공사가 운항을 신청하면 안전성 등에 관한 검토 후 운항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일정 확정으로 하계 여행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항공권 예약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럽 인기 도시로의 직항편이 늘어나면서 여름 성수기 해외여행 계획을 세우는 여행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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