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끼리 지상충돌…승객 2명 경미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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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264회 작성일 25-07-31 06:56본문
뇌우 회항 후 주기 중인 브리즈기, ANA 787 날개끝과 접촉
FAA·NTSB 공식 조사 착수, 양 기체 모두 신규 항공기
악천후 회항 중 예상치 못한 사고
지난 7월 18일 오후 9시 49분(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국제공항(Charleston International Airport)에서 두 항공기가 지상에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노퍽으로 향하던 브리즈 에어웨이즈(Breeze Airways) MX509편 에어버스 A220-300기가 목적지 인근 뇌우로 인해 찰스턴공항에 회항한 후, 연료 보급을 위해 주기해 있던 상황에서 택싱 중이던 전일본공수(ANA) 소속 보잉 787-10기의 좌측 날개 끝과 충돌했다. 사고 당시 브리즈 항공기에는 승객들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중 2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어 현장 의료진의 치료를 받았다. 반면 ANA기에는 조종사 2명과 인도 관련 직원 3명 등 총 5명의 승무원만 탑승하고 있었고 승객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브리즈 에어웨이즈는 성명을 통해 "모든 승객이 안전하게 하기했으며, 2명의 승객이 경미한 부상으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기체들의 불운한 만남
이번 사고에 연루된 두 항공기 모두 비교적 새로운 기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브리즈 에어웨이즈의 A220-300기(등록번호 N247BZ)는 올해 3월 14일에 인도받은 지 4개월밖에 되지 않은 신규 항공기였다. 한편 ANA의 보잉 787-10기(등록번호 JA986A)는 찰스턴 인근 보잉 공장에서 제작된 신규 기체로, 보잉에서 인도받은 후 운항을 위한 준비 과정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플라이트레이더24(FlightRadar24) 등 항공기 추적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이 ANA기는 6월 25일부터 7월 12일까지 총 4차례의 시험비행을 마친 상태였으며, 약 7시간의 비행 시간을 기록했다.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ANA기는 찰스턴에서 로스앤젤레스국제공항(LAX)으로 향할 예정이었으며, 최종적으로는 일본 하네다공항으로의 인도를 위한 회송 운항 계획에 있었다. ANA는 2011년 9월 보잉 787 드림라이너의 첫 운항사였으며, 올해 아시아-북미 장거리 노선 수요 증가에 대비해 추가로 18대의 787기 도입을 발표한 바 있다. 787기는 ANA 전체 항공기 약 320대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신속한 대응과 공식 조사 착수
사고 직후 브리즈 에어웨이즈는 승객들을 버스로 터미널로 이송했으며, 다음날 새벽 1시 52분 대체 항공기(N211BZ)를 투입해 노퍽까지 안전하게 수송했다. 대체편은 오전 2시 50분 노퍽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연방항공청(FAA)은 즉시 공식 조사에 착수했으며,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도 이 사고를 조사 목록에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국토교통성과 미국 NTSB는 이번 사건을 항공사고로 분류했다고 발표했다. 공항 관계자는 "이번 사고가 당시 공항 운항에는 큰 지장을 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상 안전 관리의 중요성 재조명
브리즈 에어웨이즈는 제트블루(JetBlue Airways) 창립자 데이비드 닐먼(David Neeleman)이 설립한 저비용 항공사로, 현재 43대의 A220-300기를 운항하고 있으며 47대를 추가 주문한 상태다. 닐먼은 모리스 에어, 웨스트젯(WestJet), 젯블루, 브라질의 아줄(Azul) 등 총 5개 항공사를 창립한 것으로 유명하다. ANA는 "787-10이 보잉 시설에서 관제탑의 지시에 따라 택싱하던 중 주기된 MX509기와 접촉했다"고 설명했다. ANA기의 좌측 날개 끝은 긁힘과 움푹 파인 자국, 그리고 조명 렌즈 파손 등의 손상을 입었으며, 수리를 위한 조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양 항공기 모두 광범위한 수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사고는 공항 내 지상 안전 관리 시스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는 계기가 됐다. 항공교통 증가에 따라 세계 주요 공항에서는 지상 이동 안전성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FAA·NTSB 공식 조사 착수, 양 기체 모두 신규 항공기
악천후 회항 중 예상치 못한 사고
지난 7월 18일 오후 9시 49분(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국제공항(Charleston International Airport)에서 두 항공기가 지상에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노퍽으로 향하던 브리즈 에어웨이즈(Breeze Airways) MX509편 에어버스 A220-300기가 목적지 인근 뇌우로 인해 찰스턴공항에 회항한 후, 연료 보급을 위해 주기해 있던 상황에서 택싱 중이던 전일본공수(ANA) 소속 보잉 787-10기의 좌측 날개 끝과 충돌했다. 사고 당시 브리즈 항공기에는 승객들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중 2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어 현장 의료진의 치료를 받았다. 반면 ANA기에는 조종사 2명과 인도 관련 직원 3명 등 총 5명의 승무원만 탑승하고 있었고 승객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브리즈 에어웨이즈는 성명을 통해 "모든 승객이 안전하게 하기했으며, 2명의 승객이 경미한 부상으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기체들의 불운한 만남
이번 사고에 연루된 두 항공기 모두 비교적 새로운 기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브리즈 에어웨이즈의 A220-300기(등록번호 N247BZ)는 올해 3월 14일에 인도받은 지 4개월밖에 되지 않은 신규 항공기였다. 한편 ANA의 보잉 787-10기(등록번호 JA986A)는 찰스턴 인근 보잉 공장에서 제작된 신규 기체로, 보잉에서 인도받은 후 운항을 위한 준비 과정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플라이트레이더24(FlightRadar24) 등 항공기 추적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이 ANA기는 6월 25일부터 7월 12일까지 총 4차례의 시험비행을 마친 상태였으며, 약 7시간의 비행 시간을 기록했다.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ANA기는 찰스턴에서 로스앤젤레스국제공항(LAX)으로 향할 예정이었으며, 최종적으로는 일본 하네다공항으로의 인도를 위한 회송 운항 계획에 있었다. ANA는 2011년 9월 보잉 787 드림라이너의 첫 운항사였으며, 올해 아시아-북미 장거리 노선 수요 증가에 대비해 추가로 18대의 787기 도입을 발표한 바 있다. 787기는 ANA 전체 항공기 약 320대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신속한 대응과 공식 조사 착수
사고 직후 브리즈 에어웨이즈는 승객들을 버스로 터미널로 이송했으며, 다음날 새벽 1시 52분 대체 항공기(N211BZ)를 투입해 노퍽까지 안전하게 수송했다. 대체편은 오전 2시 50분 노퍽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연방항공청(FAA)은 즉시 공식 조사에 착수했으며,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도 이 사고를 조사 목록에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국토교통성과 미국 NTSB는 이번 사건을 항공사고로 분류했다고 발표했다. 공항 관계자는 "이번 사고가 당시 공항 운항에는 큰 지장을 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상 안전 관리의 중요성 재조명
브리즈 에어웨이즈는 제트블루(JetBlue Airways) 창립자 데이비드 닐먼(David Neeleman)이 설립한 저비용 항공사로, 현재 43대의 A220-300기를 운항하고 있으며 47대를 추가 주문한 상태다. 닐먼은 모리스 에어, 웨스트젯(WestJet), 젯블루, 브라질의 아줄(Azul) 등 총 5개 항공사를 창립한 것으로 유명하다. ANA는 "787-10이 보잉 시설에서 관제탑의 지시에 따라 택싱하던 중 주기된 MX509기와 접촉했다"고 설명했다. ANA기의 좌측 날개 끝은 긁힘과 움푹 파인 자국, 그리고 조명 렌즈 파손 등의 손상을 입었으며, 수리를 위한 조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양 항공기 모두 광범위한 수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사고는 공항 내 지상 안전 관리 시스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는 계기가 됐다. 항공교통 증가에 따라 세계 주요 공항에서는 지상 이동 안전성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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