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트한자 기내식 비빔밥 설명서, 한글판만 '특별 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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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28회 작성일 25-10-07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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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비빔밥 전문가" 독일 항공사의 솔직한 한글 안내문
외국어 설명은 상세, 한글은 "설명 불필요" 당당 선언




루프트한자 항공 기내식 비빔밥 설명서.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의 기내식 비빔밥 설명서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다.

한 승객이 공유한 사진 속 비빔밥 설명서는 언어별로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독일어와 영어 설명에는 "비빔밥은 '혼합된 쌀'이란 뜻으로, 밥, 두부나 고기, 매운 고추장과 다양한 야채를 섞어 먹는 음식"이라는 상세한 안내가 담겼다.

그런데 한글 부분은 달랐다. "어떤 음식이든 김치와 밥이 있으면 맛이 있어요... 비빔밥 먹을 줄 아시지요 - 전문가이십니다. 그러니 저희에게 영어와 독일어 설명서용 각 자리가 필요함을 이해해 주십시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 사진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한국인의 DNA에는 비빔밥 먹는 방법이 내장되어 있다는 루프트한자의 믿음", "설명이 필요 없는 민족"이라는 댓글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밥과 김치만 있어도 훌륭한 한 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독일 항공사도 알고 있었나 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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