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베이징 운항 중 엔진 고장 발생으로 니즈네바르토프스크 공항 착륙
13시간 대기 후 대체편으로 베이징행 재개


사진 = AirChina

중국국제항공 소속 보잉 777-300 항공기가 런던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던 중 엔진 고장으로 러시아에 비상착륙했다. 탑승객 전원이 안전하게 착륙했으며, 같은 날 대체편을 통해 여행을 재개했다.

엔진 고장으로 러시아 공항 비상착륙
해당 항공기는 중국국제항공 소속 보잉 777-300 기종이다. 승객 250명과 승무원 15명 등 총 26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항공기는 런던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던 중 엔진 고장이 발생해 러시아 니즈네바르토프스크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예비 조사 결과 엔진 고장이 비상착륙의 원인으로 확인됐다.

전원 무사, 13시간 공항 대기
착륙 과정에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승객과 승무원 전원이 안전하게 착륙했으며, 모든 탑승자의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탑승객들은 공항에서 13시간 동안 대기했다. 이 기간 동안 공항 측은 음식과 음료를 제공했으며, 의료팀이 공항에서 대기했다.

대체편 파견, 같은 날 베이징행 출발
중국국제항공은 대체 항공기를 파견했다. 탑승객들은 같은 날 대체편을 통해 베이징으로 출발했다. 러시아 연방항공운송청인 로사비아치아가 이번 비상착륙을 공식 발표했다. 현재 엔진 고장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