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봉투 OUT, 스마트 스티커 IN…항공기 보조배터리 안전 대책 '대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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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112회 작성일 25-08-28 06:43본문
9월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기내 안전관리 시스템
환경 우려 해소하며 화재 예방 기술 대폭 강화
사진 = 픽사베이
국토교통부가 지난 1월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사고 이후 도입한 보조배터리 기내 안전관리 대책을 9월 1일부터 전면 개편한다고 27일 발표했다. 그동안 환경오염 우려로 논란이 됐던 비닐봉투 제공을 중단하고, 대신 첨단 온도감응 스티커와 격리보관백 등 스마트한 안전장치를 도입하기로 했다.
비닐봉투 대신 절연테이프로 교체
국토교통부는 기존에 단락 방지를 위해 제공하던 비닐봉투를 중단하고, 항공사 수속카운터와 보안검색대, 탑승구, 기내에서 필요한 승객에게 절연테이프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다만 승객이 자율적으로 비닐봉투나 보호 파우치 등 다른 방식의 단락 방지 조치를 취하는 것도 허용된다. 이는 환경 단체와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에 대한 환경오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40도 이상 시 빨간색 변하는 '온도감응 스티커' 도입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기내 선반 외부에 부착되는 온도감응형 스티커다. 선반 내부 온도가 40도 이상 상승하면 스티커가 빨간색으로 변해 승무원과 승객이 조기에 위험 상황을 인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모든 국적항공사 항공기에는 화재 발생 시 전자기기를 안전하게 격리할 수 있는 '격리보관백(Fire Containment Bag)'을 2개 이상 필수 탑재하도록 의무화했다.
국제 기준 강화 논의도 지속
국토교통부는 9월 한 달간 집중적인 항공안전감독을 실시해 항공사들의 이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경수 항공안전정책관은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기내 화재위험관리를 개선한 것"이라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등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국제기준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조배터리 수량과 용량 제한(100Wh 이하 5개, 100~160Wh 2개) 등 기본 규정은 그대로 유지된다.
환경 우려 해소하며 화재 예방 기술 대폭 강화

사진 = 픽사베이
국토교통부가 지난 1월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사고 이후 도입한 보조배터리 기내 안전관리 대책을 9월 1일부터 전면 개편한다고 27일 발표했다. 그동안 환경오염 우려로 논란이 됐던 비닐봉투 제공을 중단하고, 대신 첨단 온도감응 스티커와 격리보관백 등 스마트한 안전장치를 도입하기로 했다.
비닐봉투 대신 절연테이프로 교체
국토교통부는 기존에 단락 방지를 위해 제공하던 비닐봉투를 중단하고, 항공사 수속카운터와 보안검색대, 탑승구, 기내에서 필요한 승객에게 절연테이프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다만 승객이 자율적으로 비닐봉투나 보호 파우치 등 다른 방식의 단락 방지 조치를 취하는 것도 허용된다. 이는 환경 단체와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에 대한 환경오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40도 이상 시 빨간색 변하는 '온도감응 스티커' 도입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기내 선반 외부에 부착되는 온도감응형 스티커다. 선반 내부 온도가 40도 이상 상승하면 스티커가 빨간색으로 변해 승무원과 승객이 조기에 위험 상황을 인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모든 국적항공사 항공기에는 화재 발생 시 전자기기를 안전하게 격리할 수 있는 '격리보관백(Fire Containment Bag)'을 2개 이상 필수 탑재하도록 의무화했다.
국제 기준 강화 논의도 지속
국토교통부는 9월 한 달간 집중적인 항공안전감독을 실시해 항공사들의 이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경수 항공안전정책관은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기내 화재위험관리를 개선한 것"이라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등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국제기준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조배터리 수량과 용량 제한(100Wh 이하 5개, 100~160Wh 2개) 등 기본 규정은 그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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