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한 달간 내륙 6개 노선 이용 시 최대 4천원 네이버페이 적립
항공업계 불황 속 지역관광 살리기 위한 이례적 현금성 지원


항공여행 프로모션 홍보 포스터. 사진 = 한국공항공사

김포발 지방노선에 '캐시백' 바람
한국공항공사가 네이버와 손잡고 국내 항공여행객들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쏟아낸다. 25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내륙 6개 노선 항공권을 네이버에서 구매하고 9월 중 실제 탑승하면 최대 4천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혜택 대상은 김포발 김해·광주·울산·여수·포항경주·사천행 노선으로, 편도 이용 시 2천원, 왕복 이용 시 4천원의 포인트가 지급된다. 항공사나 결제수단에 관계없이 네이버 항공권 서비스를 통해 예약하기만 하면 된다.

총 3천만원 규모 지원...10월 일괄 지급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프로모션을 위해 총 3천만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항공권 결제 확정 정보를 바탕으로 실제 탑승이 완료된 고객들에게 10월 24일 포인트를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허주희 한국공항공사 글로컬사업본부장은 "이번 프로모션이 지역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트 코로나 항공업계 회복 신호탄
이번 프로모션은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국내 항공여행 시장을 되살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수도권 집중화로 상대적으로 소외받던 지방 공항들의 이용객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참여 방법과 혜택 내용은 네이버 항공권(flight.nave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