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비행기표도 탄소배출량 보고 선택한다"...에어프랑스의 도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97회 작성일 25-08-22 07:48

본문

유럽 하늘길에 '친환경 선택권' 제공... 2025년부터 승객이 직접 확인
EASA와 손잡고 항공사 최초 개발 착수, "모든 항공사 공정 기준 마련할 것"


에어프랑스 제공

항공업계 최초 '탄소배출 라벨' 시대 열린다
에어프랑스-KLM그룹이 유럽연합항공안전청(EASA)과 손잡고 항공업계 최초로 '항공 탄소배출 라벨(Flight Emissions Label)' 개발에 나섰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는 승객들이 항공편을 예약할 때 각 항공편의 탄소 배출량과 에너지 효율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혁신적인 제도다.

승객 선택권 확대, "환경 영향 투명하게 공개"
새로운 라벨 시스템은 유럽 내 모든 항공편의 환경적 영향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승객들의 합리적이고 책임감 있는 선택을 돕는 것이 목표다. 에어프랑스-KLM은 EASA의 항공 탄소배출 라벨 포털 시범 운영에 직접 참여하며 피드백을 제공하고, 라벨의 기술적·방법론적 설계 과정에도 적극 관여할 예정이다.

"공정한 기준 마련이 목표"... 업계 표준화 선도
벤자민 스미스 에어프랑스-KLM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항공사에게 공정하고 투명하며 실효성 있는 기준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단순히 자사만의 친환경 마케팅이 아닌, 항공업계 전체의 탄소배출 투명성 확보를 위한 표준화 작업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이 다른 항공사들의 동참을 이끌어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