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직원들이 직접 선택한 '진짜 맛집' 5곳 공개... 1위는 의외의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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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440회 작성일 25-08-2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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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가 522개 메뉴 중 엄선한 '2025 맛있는 메뉴' 발표
불고기비빔밥부터 사골칼국수까지, 공항 속 숨은 맛집들 화제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이 단순한 경유지가 아닌 '미식 여행지'로 거듭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항 내 522개 식사 메뉴 중 가장 맛있는 5개 메뉴를 엄선해 발표하면서, 여행객들 사이에서 새로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상주직원과 승객이 함께 뽑은 '진짜 맛집'
이번 선정은 단순한 마케팅이 아닌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쳤다. 인천공항공사는 먼저 상주직원과 이용 승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522개 메뉴 중 35개 후보를 추렸다. 이후 상주직원으로 구성된 맛 평가단과 조리 전공 교수 등 외부 전문가들이 직접 현장에서 시식평가를 진행해 최종 5개 메뉴를 확정했다. 대상의 영예는 제2여객터미널 면세지역 4층 '자연담은 한상'의 불고기비빔밥(1만1500원)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제2여객터미널 일반지역 지하1층 '황생가칼국수'의 전통사골칼국수(1만1000원)가 선정됐다.

다양한 취향 저격하는 우수상 3곳
우수상에는 세 곳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제2여객터미널 일반지역 4층 '자연'의 명인냉면과 불고기 반상(2만2000원), 제2여객터미널 일반지역 지하1층 '사보텐'의 사보텐 정식(1만9000원), 제1여객터미널 제1교통센터 지하1층 '싱카이'의 어향가지 도자솥밥(1만3000원)이 각각 선정됐다.

'맛있는 인천공항' 프로젝트 본격 시동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선정을 시작으로 공항을 단순한 교통 허브가 아닌 미식 명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선정된 업체들에게는 포상과 함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홍보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연내 제1여객터미널 3·4층 식음매장 전면 리뉴얼을 완료해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전 세계 다양한 여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식음 서비스를 확대하고 인천공항 특화메뉴, 소규모 맛집, 랜드마크 식음매장도 확충해 나가겠다"며 "여행객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일부러 찾아오고 싶은 '맛있는 인천공항'으로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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