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 지갑 열린다...국내 주요공항 면세점 '최대 40% 대폭할인' 나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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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119회 작성일 25-08-19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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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김포·제주·김해·청주공항 동시 특가행사
고환율·소비패턴 변화로 어려움 겪는 면세업계와 '상생협력'


면세물품 할인 행사 포스터

국내 주요 공항들이 면세점과 손잡고 대규모 할인 행사에 나섰다. 고환율과 변화한 소비 트렌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면세업계를 지원하면서 동시에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4개 공항 동시 할인행사, 8100만원 투입
한국공항공사는 13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김포·김해·제주·청주 등 4개 공항 면세점에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공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8100만원을 직접 지원하며, 공항별 특성과 매출 분석을 바탕으로 맞춤형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공항별 차별화된 할인혜택 제공
김포공항 롯데면세점은 구매 금액에 따라 단계별 할인을 적용한다. 100달러에서 500달러 구간에서 1만원부터 5만원까지 금액할인을 받을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제주공항 롯데면세점은 외국인 대상으로 특화된 할인을 마련했다. 100달러 이상 구매시 1만원, 250달러 이상 구매시 3만원을 할인해준다. 김해·청주공항 경복궁면세점에서는 주류, 담배, 건강기능식품, 패션잡화 등 인기 상품에 대해 최대 40%까지 파격 할인을 제공한다.

면세업계 어려움 해소 위한 '상생협력'
이번 할인 행사는 온라인 쇼핑과 로드샵 이용 증가, 고환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항 면세점들을 지원하기 위한 상생협력 차원에서 마련됐다. 허주희 한국공항공사 글로컬사업본부장은 "공항 이용객 만족도 향상과 면세점 활성화를 위해 추석 연휴와 연말에도 면세업계와 협력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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