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보안검색부터 조종관제까지, 항공업계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
한국공항공사, 지역 청소년 진로탐색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공항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기념촬영과 조종관제 시뮬레이션 체험을 하고 있다.

평소 볼 수 없던 공항 속 세계, 청소년들에게 활짝 열렸다
한국공항공사가 8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김포공항에서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서울과 무안 지역 중학생과 대학생 70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견학을 넘어 항공업계의 생생한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 참가자들은 김포공항 국내선 3층에서 승객들이 거치는 보안검색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공항 운영의 핵심을 이해했다.

조종석에서 관제탑까지, 항공 전문가로의 첫걸음
국립항공박물관에서 진행된 항공직무 체험은 이번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였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조종관제 시뮬레이션을 통해 참가자들은 실제 조종사와 관제사의 업무를 경험했다. 기내 안전절차 훈련에서는 승무원의 역할을 직접 체험하며 항공 안전의 중요성을 몸소 느꼈다. 특히 공항공사 직원과의 1대1 진로 멘토링 시간은 청소년들이 항공업계 전문가들로부터 생생한 조언을 듣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항, 미래 인재 양성의 발판 마련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공항체험이 청소년들의 미래 설계에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항공산업과 연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항 인근 지역 청소년들에게 진로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공항이 상생 발전하는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