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100개 업체와 손잡고 '청렴 동맹'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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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125회 작성일 25-08-14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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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이 3일간 대대적인 청렴캠페인을 펼치며 공항 내 투명문화 확산에 나섰다.
항공사부터 임대업체까지 100여개 기관이 참여해 '클린 에어포트' 협약을 체결했다.


11일, 한국공항공사 박광호 김포공항장(오른쪽)이 국립인천공항 검역소 김포공항지소 박광자(왼쪽) 소장과 클린 에어포트 협약서 작성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3일간 집중 캠페인으로 청렴문화 확산 나서
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은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클린 에어포트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공항 내 모든 구성원들이 알선·청탁·향응 등을 원천 차단하고, 투명하고 건전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박광호 김포공항장을 비롯한 공사 관계자들은 검역소와 세관 등 19개 상주기관을 직접 방문해 청렴 실천 의지를 전달했다. 특히 대한항공, 피치항공 등 20개 항공사와 풀무원, SK텔레콤 등 60여개 임대업체까지 총 100여개 기관이 이번 협약에 동참했다.

부패신고 채널 안내하며 실질적 청렴문화 정착 도모
공사는 단순한 협약 체결을 넘어 실질적인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구체적 방안도 제시했다. 부패나 공익침해 행위를 발견했을 때의 신고 절차를 상세히 안내하고, 국민권익위원회와 레드휘슬 등 다양한 신고 채널을 소개해 누구나 쉽게 신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박광호 김포공항장은 "이번 캠페인이 공항 전체에 청렴 문화가 뿌리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김포공항은 앞으로도 청렴 규범의 생활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공항 전체가 하나 되는 청렴 생태계 구축
이번 캠페인의 가장 큰 의미는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기관과 업체가 하나의 목소리로 청렴 실천을 다짐했다는 점이다. 정부기관부터 민간업체까지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함으로써 김포공항만의 독특한 청렴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러한 캠페인을 통해 국내 공항 운영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다른 공항들에도 청렴문화 확산의 롤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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