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치는데 왜 계속 와?" 트럼프 상공 '민간기 러시'에 전투기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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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184회 작성일 25-08-05 07:16본문
전투기 긴급출격에 섬광탄까지 동원된 '베드민스터 상공 소동'
NORAD "조종사들 비행전 필수확인 사항 무시" 강력 경고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주말 휴가를 보내던 뉴저지주 베드민스터(Bedminster) 골프장 상공에서 민간 항공기들의 무단 침범이 잇따라 발생해 전투기 출격 소동이 벌어졌다.
주말 하루 5건, 조종사들 '안전불감증' 논란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전날 오후 12시 50분경 민간 일반항공기 한 대가 트럼프 대통령의 베드민스터 골프클럽 상공 임시비행제한구역(TFR)에 무단 침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일에만 두 번째 침범 사건이었으며, 주말 기간 총 5건의 제한공역 위반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NORAD는 즉시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켜 섬광탄을 발사하며 해당 항공기 조종사의 주의를 환기시킨 후 안전하게 제한구역 밖으로 유도했다고 밝혔다. NORAD 측은 "섬광탄은 일반 대중에게도 보였을 수 있지만, 요격된 항공기와 지상 사람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헤드버트 기동'까지 동원된 강력 대응
이번 사건은 지난달에도 유사한 상황이 발생한 데 따른 반복적 문제로 드러났다. 지난달 베드민스터 상공에서는 F-16 전투기가 민간기에 대해 이른바 '헤드버트 기동'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는 전투기가 민간 항공기 바로 앞쪽으로 근접 비행하며 시각적 경고를 보내는 표준 절차다. 그레고리 기요(Gregory M. Guillot) NORAD 사령관은 "TFR 절차는 의무사항임에도 이번 주말의 과도한 위반 사례는 일부 민간 항공인들이 연방항공청(FAA) 항공정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강한 우려를 표했다.
대통령 동선 따라 설정되는 '움직이는 금지구역'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1월 백악관 복귀 이후 뉴저지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을 자주 찾고 있다. 대통령이 머무는 동안에는 해당 지역 상공에 자동으로 임시비행제한구역이 설정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벌금이나 조종면허 정지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NORAD는 레이더와 위성, 전투기를 활용한 다층 방어망으로 북미 상공을 24시간 감시하고 있으며, 무단 침범 시에는 무장 전투기의 자동 요격 절차가 실행된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나 항공기 충돌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반복되는 위반 사례로 인해 항공 당국의 경고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NORAD "조종사들 비행전 필수확인 사항 무시" 강력 경고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주말 휴가를 보내던 뉴저지주 베드민스터(Bedminster) 골프장 상공에서 민간 항공기들의 무단 침범이 잇따라 발생해 전투기 출격 소동이 벌어졌다.
주말 하루 5건, 조종사들 '안전불감증' 논란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전날 오후 12시 50분경 민간 일반항공기 한 대가 트럼프 대통령의 베드민스터 골프클럽 상공 임시비행제한구역(TFR)에 무단 침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일에만 두 번째 침범 사건이었으며, 주말 기간 총 5건의 제한공역 위반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NORAD는 즉시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켜 섬광탄을 발사하며 해당 항공기 조종사의 주의를 환기시킨 후 안전하게 제한구역 밖으로 유도했다고 밝혔다. NORAD 측은 "섬광탄은 일반 대중에게도 보였을 수 있지만, 요격된 항공기와 지상 사람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헤드버트 기동'까지 동원된 강력 대응
이번 사건은 지난달에도 유사한 상황이 발생한 데 따른 반복적 문제로 드러났다. 지난달 베드민스터 상공에서는 F-16 전투기가 민간기에 대해 이른바 '헤드버트 기동'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는 전투기가 민간 항공기 바로 앞쪽으로 근접 비행하며 시각적 경고를 보내는 표준 절차다. 그레고리 기요(Gregory M. Guillot) NORAD 사령관은 "TFR 절차는 의무사항임에도 이번 주말의 과도한 위반 사례는 일부 민간 항공인들이 연방항공청(FAA) 항공정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강한 우려를 표했다.
대통령 동선 따라 설정되는 '움직이는 금지구역'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1월 백악관 복귀 이후 뉴저지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을 자주 찾고 있다. 대통령이 머무는 동안에는 해당 지역 상공에 자동으로 임시비행제한구역이 설정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벌금이나 조종면허 정지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NORAD는 레이더와 위성, 전투기를 활용한 다층 방어망으로 북미 상공을 24시간 감시하고 있으며, 무단 침범 시에는 무장 전투기의 자동 요격 절차가 실행된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나 항공기 충돌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반복되는 위반 사례로 인해 항공 당국의 경고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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