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행 항공기서 화장실 문 분리 해프닝...승무원 신속 대처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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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162회 작성일 25-02-1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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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SH' 표시 두고 경첩 조작해 문 분리돼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 승객이 항공기 화장실 문을 분리시키는 해프닝이 발생했다는 글이 공유됐다.

진에어 괌행 915편에서 착륙을 앞둔 시점에, 후방 화장실을 이용하던 한 승객이 문 개폐 방식을 이해하지 못해 경첩 부위를 조작하다가 화장실 문이 완전히 분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화장실 문에 "미십시오/PUSH"라는 표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승객이 경첩 부위를 조작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한다. 항공기 화장실 문 경첩은 스프링식으로 아래로 당기면 분리되는 구조로 되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발생 직후 승무원들이 즉시 현장에 모여 수리를 시도했으며, 착륙 준비 단계에서 안전벨트 착용 신호가 켜진 상황에서도 흔들리는 기체에 맞서가며 수리 작업을 진행했다. 현장에 있던 한 승객의 적절한 조언으로 문 조립에 성공할 수 있었다.

한편, 항공기 내 시설물 사용 미숙으로 인한 사고는 드물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같은 항공편 탑승객은 "비행기 화장실 문을 열지 못하는 승객들을 종종 목격했으며, 심지어는 승무원 휴게실로 가는 계단을 열려고 시도하는 승객도 있었다"고 전했다.

최근 비상구 개방 사고 등 항공기 내 승객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이슈화되는 가운데, 항공업계에서는 항공기 시설물 사용에 대한 승객 교육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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