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륙 직후 추락... 탑승자 모두 '기적의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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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296회 작성일 25-07-15 20:29본문
오리건 공항서 세스나기 추락·화재에도 전원 무사, 신속한 대응이 더 큰 참사 막아
2025년 7월 13일 오전 11시, 미국 오리건주 시스터스의 작은 공항에서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이륙한 지 얼마 안 된 세스나 소형기가 추락해 화염에 휩싸였지만, 탑승자 3명이 모두 살아남는 '기적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이날 Sisters Eagle Airport에서 이륙한 단발 엔진 세스나 스카이호크가 공항 북쪽 주택가 인근 숲에 추락했다. 항공기는 곧바로 화재가 발생했지만, 조종사와 승객 2명은 재빠르게 창문을 통해 탈출해 경상에 그쳤다. 이들은 모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목격자들이 전한 아찔했던 순간들
사고를 목격한 인근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당시 상황은 매우 급작스러웠다. 공항 근처에 사는 한 주민은 "항공기가 위험 신호를 보내는 소리는 들리지 않았고, 그냥 '쿵' 하는 충돌음만 들렸다"고 말했다.
특히 주방 창문에서 사고 순간을 직접 목격한 크리스틴 브라우닝 씨는 "항공기가 길 건너편 나무를 들이받더니 기수 부분이 도로에 부딪힌 후 뒤집어져 우리 집 울타리 쪽으로 떨어졌다"며 당시의 아찔했던 상황을 전했다. 다행히 탑승자들은 항공기가 완전히 불에 타기 전에 모두 빠져나올 수 있었다.
신속한 구조작업이 더 큰 참사 막아
이번 사고에서 주목할 점은 관련 기관들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었다. 데스코트 카운티 보안관청 직원들이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해 부상자들을 돌보았고, 곧이어 Sisters-Camp Sherman 소방서와 Cloverdale 소방서, 미국 산림청 직원들이 화재 진압에 나섰다.
특히 소방당국의 빠른 대응으로 항공기 화재가 인근 나무나 주택으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만약 진압이 늦었다면 주택가 화재나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데스코트 카운티 보안관청 관계자는 "각 기관이 완벽하게 협력해 생명을 구하고 상황 악화를 막았다"며 "모든 사람이 안전하게 빠져나온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원인 규명은 연방항공청이 맡아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연방항공청(FAA)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으며, 항공기 잔해는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현장에 그대로 보존될 예정이다.
추락한 항공기는 2011년 제작된 것으로, 오리건주 웨스트 린의 H&R 항공사 소유로 확인됐다. 비행 기록에 따르면 이 항공기는 당일 오전 포틀랜드 인근 공항에서 시스터스로 날아와 약 1시간 체류한 후 다시 이륙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 전문가들은 이륙 직후 발생한 사고의 특성상 엔진 결함이나 조종 실수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5년 7월 13일 오전 11시, 미국 오리건주 시스터스의 작은 공항에서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이륙한 지 얼마 안 된 세스나 소형기가 추락해 화염에 휩싸였지만, 탑승자 3명이 모두 살아남는 '기적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이날 Sisters Eagle Airport에서 이륙한 단발 엔진 세스나 스카이호크가 공항 북쪽 주택가 인근 숲에 추락했다. 항공기는 곧바로 화재가 발생했지만, 조종사와 승객 2명은 재빠르게 창문을 통해 탈출해 경상에 그쳤다. 이들은 모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목격자들이 전한 아찔했던 순간들
사고를 목격한 인근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당시 상황은 매우 급작스러웠다. 공항 근처에 사는 한 주민은 "항공기가 위험 신호를 보내는 소리는 들리지 않았고, 그냥 '쿵' 하는 충돌음만 들렸다"고 말했다.
특히 주방 창문에서 사고 순간을 직접 목격한 크리스틴 브라우닝 씨는 "항공기가 길 건너편 나무를 들이받더니 기수 부분이 도로에 부딪힌 후 뒤집어져 우리 집 울타리 쪽으로 떨어졌다"며 당시의 아찔했던 상황을 전했다. 다행히 탑승자들은 항공기가 완전히 불에 타기 전에 모두 빠져나올 수 있었다.
신속한 구조작업이 더 큰 참사 막아
이번 사고에서 주목할 점은 관련 기관들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었다. 데스코트 카운티 보안관청 직원들이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해 부상자들을 돌보았고, 곧이어 Sisters-Camp Sherman 소방서와 Cloverdale 소방서, 미국 산림청 직원들이 화재 진압에 나섰다.
특히 소방당국의 빠른 대응으로 항공기 화재가 인근 나무나 주택으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만약 진압이 늦었다면 주택가 화재나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데스코트 카운티 보안관청 관계자는 "각 기관이 완벽하게 협력해 생명을 구하고 상황 악화를 막았다"며 "모든 사람이 안전하게 빠져나온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원인 규명은 연방항공청이 맡아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연방항공청(FAA)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으며, 항공기 잔해는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현장에 그대로 보존될 예정이다.
추락한 항공기는 2011년 제작된 것으로, 오리건주 웨스트 린의 H&R 항공사 소유로 확인됐다. 비행 기록에 따르면 이 항공기는 당일 오전 포틀랜드 인근 공항에서 시스터스로 날아와 약 1시간 체류한 후 다시 이륙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 전문가들은 이륙 직후 발생한 사고의 특성상 엔진 결함이나 조종 실수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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