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에게 청혼했다가..." 만취男 기내 난동으로 항공기 8분 만에 회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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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130회 작성일 25-09-1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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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청혼 거절에 분노, 욕설과 폭력으로 승객들 공포 몰아넣어
3차대전 대비 소리치며 기내 아수라장 만들어

만취 상태 탑승 후 청혼 시도, 거절당하자 난동 시작
2025년 8월 18일 영국 리즈 브래드퍼드 공항에서 스페인 알리칸테로 향하는 Jet2 항공편에서 매튜 테일러(30세)가 만취 상태로 탑승했다. 발음이 어눌하고 발걸음이 휘청거리는 상태였던 테일러는 탑승 직후 여성 승무원에게 청혼을 시도했으나 거절당했다. 이륙 후 테일러는 자리에서 일어나 큰 소리로 욕설을 하며 승무원의 지시를 따를 수 없다는 취지로 말하며 승무원들의 제지를 거부했다.

집단 난투극 우려로 8분 만에 회항 결정
테일러는 주변 승객들과 언쟁과 시비를 벌이며 기내 분위기를 극도로 악화시켰다. 승무원들이 집단 난투극을 우려해 기장에게 회항을 요청했고, 기장은 해당 행위를 중대한 기내 보안 사고로 분류했다. 이륙 약 8분 만에 항공기는 리즈 브래드퍼드 공항으로 회항했다.

"제3차 세계대전 대비하라" 소리치며 자해까지
회항 사실을 알게 된 테일러는 앞 좌석 테이블을 주먹으로 때려 손에서 피가 나게 했다. 이와 함께 전쟁을 언급하며 위협적인 발언을 하며 기내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착륙 후 경찰이 기내에 진입해 테일러를 체포하자 승객들은 손뼉을 치며 환호했다.

6개월 비행 금지, 최대 2년형 선고 가능
테일러는 경찰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했으나 음주 상태 항공기 탑승 혐의를 인정했다. 최대 2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으며 선고일은 2025년 9월 29일로 예정되어 있다. Jet2 항공사는 테일러에게 6개월간 비행 금지 처분을 내리고 향후 관용적 대처는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항공기는 예정 시간보다 4시간 이상 지연된 오후 11시경에 재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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