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한국 기업 공장서 대규모 체류 위반 적발... 대한항공 특별기로 집단 송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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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52회 작성일 25-09-09 07:26본문
현대차-LG 배터리 시설 건설진 300여명 출국 명령
미 이민당국 단속으로 총 475명 구금, 10일 국내 도착 예정
사진=대한항공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한국 기업 배터리 공장에서 체류 자격 위반으로 한국인 300여명이 미국 당국에 적발돼 집단 송환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과 국토안보수사국은 지난 4일 브라이언 카운티 소재 현대자동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시설에서 대규모 단속을 벌여 총 475명을 구금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한국인이 300여명으로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하며, 이들은 대한항공이 투입하는 특별기편으로 귀국 길에 오른다.
관광비자로 입국 후 현장 작업 참여로 적발
단속 대상이 된 한국인들은 LG에너지솔루션 소속 47명과 현대엔지니어링 관련 협력사 직원 250여명으로 구성됐다. LG에너지솔루션 직원 중에는 한국 국적 46명과 인도네시아 국적 1명이 포함됐다. 미국 이민당국은 이들이 단기 방문을 위한 ESTA 프로그램이나 B-1 출장 비자로 미국에 들어온 뒤 실제로는 건설 현장에서 근무했다고 판단했다. 구금된 인원들은 성별에 따라 폴크스턴 구치소와 스튜어트 구치소에 분산 수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양국 외교 채널 통해 신속 해결... 자발적 출국 절차로 마무리
한국 외교부는 미국 측과의 협상을 통해 구금자들의 조기 석방과 송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인원들은 강제 추방이 아닌 자발적 출국 절차를 밟게 되며, 오는 9일 조지아주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전용기에 탑승할 예정이다. 항공편은 현지시간 10일 한국에 도착할 계획이며, 이번 특별 수송은 외교부와 LG에너지솔루션, 대한항공의 3자 협의로 성사됐다. 문제가 된 배터리 제조 시설은 HL-GA 배터리컴퍼니가 운영하는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공동 투자 사업이다.
미 이민당국 단속으로 총 475명 구금, 10일 국내 도착 예정

사진=대한항공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한국 기업 배터리 공장에서 체류 자격 위반으로 한국인 300여명이 미국 당국에 적발돼 집단 송환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과 국토안보수사국은 지난 4일 브라이언 카운티 소재 현대자동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시설에서 대규모 단속을 벌여 총 475명을 구금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한국인이 300여명으로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하며, 이들은 대한항공이 투입하는 특별기편으로 귀국 길에 오른다.
관광비자로 입국 후 현장 작업 참여로 적발
단속 대상이 된 한국인들은 LG에너지솔루션 소속 47명과 현대엔지니어링 관련 협력사 직원 250여명으로 구성됐다. LG에너지솔루션 직원 중에는 한국 국적 46명과 인도네시아 국적 1명이 포함됐다. 미국 이민당국은 이들이 단기 방문을 위한 ESTA 프로그램이나 B-1 출장 비자로 미국에 들어온 뒤 실제로는 건설 현장에서 근무했다고 판단했다. 구금된 인원들은 성별에 따라 폴크스턴 구치소와 스튜어트 구치소에 분산 수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양국 외교 채널 통해 신속 해결... 자발적 출국 절차로 마무리
한국 외교부는 미국 측과의 협상을 통해 구금자들의 조기 석방과 송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인원들은 강제 추방이 아닌 자발적 출국 절차를 밟게 되며, 오는 9일 조지아주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전용기에 탑승할 예정이다. 항공편은 현지시간 10일 한국에 도착할 계획이며, 이번 특별 수송은 외교부와 LG에너지솔루션, 대한항공의 3자 협의로 성사됐다. 문제가 된 배터리 제조 시설은 HL-GA 배터리컴퍼니가 운영하는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공동 투자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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