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소노그룹 인수 후 첫 대형 변화
항공·숙박·여행 통합 서비스 예고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2026년 상반기부터 '트리니티항공(TRINITY AIRWAYS)'으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9월 8일 발표했다. 대명소노그룹에 인수된 후 추진하는 첫 번째 대규모 변화로, 항공기 리버리 변경과 전면적 리브랜딩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새로운 사명인 트리니티는 라틴어 'Trinitas'에서 유래한 것으로 '셋이 하나로 모여 완전함을 이룬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회사 측은 기존의 항공을 넘어 숙박과 여행이라는 영역을 결합해 고객에게 보다 풍요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상징성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대명소노그룹과 본격 시너지 추진
트리니티항공은 사명 변경과 함께 대명소노그룹과의 본격적인 시너지 발현에 나선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 유럽, 미주를 아우르는 항공 노선과 호텔·리조트 인프라를 결합한 차별화된 패키지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공통 멤버십 프로그램도 도입해 통합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 만족도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항공기 리버리 변경과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 적용 등 전면적 리브랜딩 작업이 2026년 상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 선언
트리니티항공은 이번 사명 변경을 "기업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출발점"이라고 규정했다. 회사는 "고객 안전과 지속 가능성을 바탕으로 항공업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명소노그룹 인수 이후 추진되는 첫 번째 대형 변화인 만큼 업계에서는 향후 사업 전략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2026년 상반기부터 시작되는 사명 변경 절차를 통해 트리니티항공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고객들을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