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AI가 X-ray 판독한다... 한국공항공사 "승객들 깜짝 놀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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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115회 작성일 25-09-0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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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AI 3대 강국 전략에 발맞춰 공항 운영 시스템 전면 개편 착수
X-ray 판독부터 고객센터까지, 승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12대 핵심 서비스 우선 도입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앞줄 오른쪽에서 7번째)이 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AI기술을 공항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세부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가 공항 업무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대폭 도입해 승객 서비스와 운영 효율성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2030년까지 50개 AI 과제 단계별 추진한국공항공사는 2일 강서구 본사에서 'AI 혁신위원회'를 개최하고, 2030년까지 공항 운영에 AI 기술을 본격 적용하기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전략'에 맞춰 전사 차원의 AI 기술 활용 체계를 구축하려는 목적으로 추진된다. 공사는 총 50개의 AI 이행과제를 선정하고, 이 중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는 단기 과제와 안전 및 대규모 사업과 관련된 중장기 과제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승객 체감형 12대 핵심 서비스 우선 도입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공항 이용객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12대 중점과제다. 'AI X-ray 판독지원시스템'을 통해 보안검색 과정이 더욱 신속하고 정확해지고, 'AI 고객만족센터'를 구축해 승객 문의와 불편사항을 실시간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미래 항공 교통수단인 도심항공교통(UAM) 도입에 대비한 'AI 기반 UAM 실증사업'과 항공기 이착륙 안전성을 높이는 'AI 기반 관제지원시스템'도 핵심 과제에 포함됐다.

업무 효율화부터 해외 진출까지 전방위 활용
공사는 AI 기술을 승객 서비스뿐만 아니라 내부 업무 혁신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AI 기반 감사체계'로 투명성을 높이고, 'AI 활용 상업시설 매출관리'를 통해 공항 내 상업시설 운영을 최적화한다. 'AI 에이전트(스마트워크)' 도입으로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정기 사장 직무대행은 "선정된 AI 혁신과제를 본격 추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항서비스 혁신을 실현하고, 우수한 성과는 해외사업 수주에도 적극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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