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번째 위성항법 강국 입증한다…한국형 KASS, 글로벌 무대서 기술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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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118회 작성일 25-08-26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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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서 80여명 해외 전문가와 첫 국제회의 개최
GPS 오차 33m→1m로 줄인 초정밀 위성기술 국제협력 확대


사진 = 국토교통부

세계 위성항법 전문가들이 한국의 기술력을 확인하러 온다
국토교통부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제40차 위성항법보정시스템(Satellite Based Augmentation System, SBAS) 상호운용성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orean Augmentation Satellite System, KASS)가 국제무대에서 첫선을 보이는 자리다. 미국, 유럽연합, 일본, 인도 등 기존 SBAS 운영국과 중국, 호주, 뉴질랜드, 아프리카 등 도입 예정국에서 8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한국의 위성항법 기술력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GPS 한계 뛰어넘은 KASS, 탄소배출까지 줄인다
KASS는 기존 GPS의 최대 33m 오차를 1.6m까지 줄여 초정밀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항공기는 더욱 정확하고 효율적인 비행경로 운항이 가능해져 지연·결항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항로 단축으로 탄소 배출량까지 저감할 수 있다. 현재 차량용 내비게이션에도 적용 중이며, 올해 안에 KASS 인터넷 전송시스템(KASS Data Access System, KDAS) 구축을 완료해 위치기반서비스(Location Based Service, LBS) 활용도 확대할 계획이다.

2027년 3호기까지…한국의 우주 야심작 본격화
한국은 2022년 KASS 1호기 위성 발사를 시작으로, 지난해 항공용 서비스 제공, 올해 2호기 위성 확보까지 완료하며 안정적 신호 제공 체계를 구축했다. 2027년 12월 3호기 발사와 4·5호기 추가 확보 계획도 공개할 예정이다.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전 세계 5번째 SBAS 운영체계인 KASS의 국제 연계를 더욱 강화해 위성항법 분야 기술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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