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생명 맡길 수 있나"…현직 부기장 성범죄 의혹에 항공업계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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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이오알 댓글 0건 조회 1,088회 작성일 25-08-23 07:40본문
온라인 커뮤니티에 폭로글 등장, LCC 항공사 현직 부기장의 과거 행적 도마 위
성매매·미성년자 접촉 등 충격적 내용…"승객 안전 책임질 자격 있나" 의문
온라인 커뮤니티 폭로글. 사진 = 블라인드 캡쳐
최근 온라인 직장인 커뮤니티를 통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신입 부기장의 성범죄 의혹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섹트 운영한 신입 LCC 부기장"이라는 제목의 폭로 글이 게시돼 논란이 되고 있다.
2년간 이중생활로 다수 피해자 양산
본인을 부기장 전 여자친구라 소개한 글쓴이에 따르면 해당 부기장은 연애 중이던 2년 차부터 음란 트위터 계정을 운영하며 나체 사진을 게시해 성적 파트너를 구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성매매를 유도하는 계정과 활발히 소통하고 고등학교 3학년 미성년자와도 연락을 주고받은 정황이 포착됐다는 것이다. 글쓴이는 "1년 동안 모든 사람을 완벽히 속였다"며 "본인은 아직 트라우마로 상담 치료를 받고 있을 정도"라고 심각성을 강조했다.
밀폐된 항공기 내 근무 환경 우려 증폭
무엇보다 해당 인물이 수백 명의 승객 생명을 책임지는 조종사 자리에 앉아 있다는 점이 논란의 핵심이다. 글쓴이는 "온갖 더러운 성적 행위를 일삼아 온 사람이 여성 승무원이 다수인 밀폐된 공간에서 근무하는 것이 정상이냐"고 반문했다. 실제로 최근 국내 항공사에서 기장이 여성 승무원을 몰래 촬영해 유포한 사건이 발생했지만 징계 없이 퇴직금까지 받고 퇴사한 사례가 있어 업계의 솜방망이 처벌에 대한 비판도 거세다. (관련기사 바로가기)
항공업계 신뢰도 하락 우려…"선제적 대응 필요"
항공업계 관계자는 "조종사라는 권력을 악용한 성범죄가 반복되고 있어 업계 전체의 신뢰도가 흔들리고 있다"며 "해당 항공사는 물론 업계 전체가 이런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쓴이 역시 "파일럿이라는 권력으로 또 누군가를 피해자로 만드는 현실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며 해당 항공사의 선제적 대응을 촉구했다.
성매매·미성년자 접촉 등 충격적 내용…"승객 안전 책임질 자격 있나" 의문

온라인 커뮤니티 폭로글. 사진 = 블라인드 캡쳐
최근 온라인 직장인 커뮤니티를 통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신입 부기장의 성범죄 의혹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섹트 운영한 신입 LCC 부기장"이라는 제목의 폭로 글이 게시돼 논란이 되고 있다.
2년간 이중생활로 다수 피해자 양산
본인을 부기장 전 여자친구라 소개한 글쓴이에 따르면 해당 부기장은 연애 중이던 2년 차부터 음란 트위터 계정을 운영하며 나체 사진을 게시해 성적 파트너를 구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성매매를 유도하는 계정과 활발히 소통하고 고등학교 3학년 미성년자와도 연락을 주고받은 정황이 포착됐다는 것이다. 글쓴이는 "1년 동안 모든 사람을 완벽히 속였다"며 "본인은 아직 트라우마로 상담 치료를 받고 있을 정도"라고 심각성을 강조했다.
밀폐된 항공기 내 근무 환경 우려 증폭
무엇보다 해당 인물이 수백 명의 승객 생명을 책임지는 조종사 자리에 앉아 있다는 점이 논란의 핵심이다. 글쓴이는 "온갖 더러운 성적 행위를 일삼아 온 사람이 여성 승무원이 다수인 밀폐된 공간에서 근무하는 것이 정상이냐"고 반문했다. 실제로 최근 국내 항공사에서 기장이 여성 승무원을 몰래 촬영해 유포한 사건이 발생했지만 징계 없이 퇴직금까지 받고 퇴사한 사례가 있어 업계의 솜방망이 처벌에 대한 비판도 거세다. (관련기사 바로가기)
항공업계 신뢰도 하락 우려…"선제적 대응 필요"
항공업계 관계자는 "조종사라는 권력을 악용한 성범죄가 반복되고 있어 업계 전체의 신뢰도가 흔들리고 있다"며 "해당 항공사는 물론 업계 전체가 이런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쓴이 역시 "파일럿이라는 권력으로 또 누군가를 피해자로 만드는 현실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며 해당 항공사의 선제적 대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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